지역 내 기관단체, 개인, 소상공인들 각종 물품 기탁
강원도내 11개 시군 130여 명과 진화차량 등 갖춘 진화대 파견
읍면 의용소방대, 찾아가는재능나눔봉사단, 양구군 새마을부녀회 등 자원봉사

[강원=뉴스프리존] 이율호 기자= 양구군(군수 조인묵)은 지난 10일 양구읍 송청리에서 시작된 산불 진화를 위해 애쓰고 있는 양구군과 산림청, 소방, 경찰, 의용소방대, 군부대 인력들을 위해 양구지역은 물론 타 지역에서까지 도움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양구군 산불 진화중인 양구군 공무원들 (사진=양구군청)

우선 지역 내 단체와 개인, 소상공인들이 수고하는 인력들을 위해 각종 물품을 기탁했다.

또한 아산사회복지재단은 14일 생수 1만병을 전달하겠다는 뜻을 전해왔고, 춘천시와 원주·강릉·태백시, 영월·정선·철원·평창·홍천·화천·횡성군 등 강원도내 11개 시군에서 130여 명의 인원과 진화차량 등 장비를 갖춘 진화대를 파견했다.

특히, 지난 3월 영동지역에 대형 산불이 발생했을 당시 양구군이 진화대를 파견해 진화작업을 도왔던 강릉시는 11일 진화대 파견과 함께 100만 원의 성금을 양구군에 전달했다.

이밖에 양구군 각 읍면의 의용소방대와 찾아가는재능나눔봉사단, 양구군새마을부녀회 등도 산불 진화작업과 교통정리, 급식 및 급수 봉사활동을 펼쳤다.

조인묵 군수는 “지역의 기관단체와 주민들이 양구군 역사 이래 최대 규모의 산불에 맞서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주셨고, 다른 지역에서도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셨는데 큰 힘이 됐다”면서 “이 분들의 소중한 뜻을 마음에 간직해 기억하면서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소실된 산림을 복구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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