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조은정 기자=CJ문화재단(이사장 이재현)은 16일, 서울 CGV압구정에서 단편영화 상영회 '제4회 스토리업 쇼츠'를 연다.

스토리업 쇼츠는 보다 많은 관객들이 매력적인 단편영화와 만날 수 있도록 유망 신인 감독들의 작품을 비롯해 국내외 영화제와 평단으로부터 호평 받은 화제작들을 정기적으로 상영하는 행사다. 올해는 이번 상영회를 시작으로 매 짝수 월 셋째 주 토요일마다 CGV압구정에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옥섭, 민규동 등 현직 감독들이 최근 주목 받는 단편영화 작품을 직접 선정해 추천한다. 지난 1월 선보인 '이옥섭's choice'를 비롯해 일부 섹션들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되었으며, 지난해 9월부터 세 번의 상영회가 개최되는 동안 평균 예매율 80% 이상을 기록했다.

이번 제4회 스토리업 쇼츠는 2가지 섹션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첫 번째 섹션 '어디에 있더라도'에서는 거주의 분리, 가족의 분리, 죽음으로 인한 분리 등 각각 다른 헤어짐의 상황에 놓인 인물들의 모습을 담은 단편영화들을 상영한다. ▲정은욱 감독의 '아유데어' ▲이준섭 감독의 '텐트틴트' ▲장아람 감독의 '전 부치러 왔습니다' 등 총 3편이며, 상영 후에는 각 작품의 감독들과 이주현 씨네21 편집장이 참석하는 스페셜 GV가 진행된다.

두 번째 섹션 'Min Kyu dong’s choice-이&변을 일으켜!'에서는 민규동 감독이 추천하는 신인 창작자 2명의 작품들이 소개된다. 상영작은 ▲이유진 감독의 '굿 마더'와 'Butch Up!' ▲변성빈 감독의 '신의 딸은 춤을 춘다'와 '신의 아이들은 연기가 어렵다'이며, 두 번째 섹션 역시 관객들이 민규동 감독 및 각 작품의 감독들과 만나 작품에 대해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스페셜 GV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한정판 굿즈를 증정하는 '2022 스토리업 쇼츠' 스탬프 쿠폰 이벤트도 진행된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스토리업 쇼츠는 별도 영화제 외에 일반 관객들의 관람 기회가 많지 않은 최신 단편영화들을 정기적으로 선보임으로써 한국 영화의 다양성 확장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 깊은 시도"라며, "올 한 해 매 짝수 월, 지속적으로 관객들을 찾아갈 스토리업 쇼츠를 통해 보다 많은 관객들이 한국 영화의 미래를 이끌어갈 유망 감독들의 작품을 만나보고, 국내 독립 및 단편 영화들만의 색다른 매력을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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