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 여자태권도선수단이 8일 열린 한국실업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대회 5인조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성구청
대구 수성구청 여자태권도선수단이 8일 열린 한국실업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대회 5인조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성구청

[대구=뉴스프리존] 이진영 기자=대구 수성구청 여자태권도선수단은 8일부터 10일까지 강원도 철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6회 한국실업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 여자일반부 5인조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태권도선수단은 대회 첫날 5인조 단체전 결승에서 실업 최강 라이벌인 인천 동구청을 상대로 치열한 박빙의 승부 끝에 39대 37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해 명실상부한 실업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조성호 감독은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둘째날 개최된 개인전에서는 –49㎏급 차윤정 선수가 동메달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차윤정 선수는 고신대를 졸업하고 올해 3월 입단한 새내기 유망주로 한달만에 소속팀에 소중한 메달을 안겨주며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특히 2022년 국가대표로 선발된 팀 에이스 김보미(2진) 선수와 유경민(3진) 선수가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선발 평가전 레이스를 펼치고 있어 이번 대회 개인전에 불참했음에도 불구하고 기대이상의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실업태권도연맹회장기 단체전 3연패라는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수성구의 위상을 드높인 선수단이 자랑스럽다"며, “선수단이 실업 최고의 명문팀으로 승승장구 할 수 있도록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청은 16일부터 개최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선발 3차 평가전에 유경민 선수(+73㎏급)가 출전해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을 위해 힘찬 발차기를 준비중이다. 유경민 선수는 1차 평가전에서 도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서울시청 이다빈 선수를 1회전에서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다크호스로 급부상하는 등 아시안게임 출전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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