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진화 도움 준 각계에 감사 인사 전해

[강원=뉴스프리존] 이율호 기자= 양구군(군수 조인묵)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720여㏊의 산림에 피해를 준 산불과 관련해 양구군이 13일 홈페이지에 ‘군민께 드리는 글’을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양구군청(사진=이율호 기자)
양구군청 (사진=이율호 기자)

이 글에서 양구군은 짧은 시간 내에 진화하지 못한 점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하고 산림청과 강원도 및 강원도 소방본부, 그리고 군경이 양구군과 함께 신속하게 대응한 점과 12일 밤부터 단비가 내려 진화를 완료할 수 있었음을 양구군민들에게 설명했다. 

이어 양구군은 진화과정에서 민가와 시설의 안전을 위해 뜬눈으로 밤을 지새운 소방인력과 공직자들, 산림청과 군경 관계자들, 그리고 산불 진화인력을 지원해준 강원도내 10여 개 지자체, 각종 물품 지원과 봉사활동에 나선 기관단체 및 자원봉사자,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그리고 영서지역에서 가장 큰 산불로 기록될 이번 산불로 인해 720여㏊의 산림이 피해를 입었지만,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이 무엇보다 다행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정부와 강원도의 지원을 이끌어내고 다른 지자체의 사례도 분석해 비봉산을 아름다운 산으로 양구군민들과 후손들에게 다시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하며, 양구군민들에게 희망을 심어줬다. 

양구군은 진화인력을 격려해주고 도와준 양구군민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과 산불예방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양구군은 행정을 신뢰하면서 진압이 완료될 때까지 끝까지 지켜봐 주신 양구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양구에서 이런 산불이 다시는 발생되지 않아야 하므로 무엇보다 소각행위 등 산불이 발생 여지가 있는 행위를 하지 말아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양구군은 다시 한번 대형 산불이 조기에 진압될 수 있도록 함께해주신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비봉산이 비록 많이 훼손됐지만 이전보다 아름다운 양구의 명산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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