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5일~21일, 인천 중구 개항장 참살이미술관서 개인전 개최

최원숙 화가. (사진제공=참살이 미술관)
최원숙 화가. (사진제공=참살이 미술관)

[인천=뉴스프리존] 최도범 기자 = 가장 현대적인 감각으로 민화의 소재를 그리는 현대화가 최원숙 작가가 오는 15일부터 참살이갤러리에서 초대 개인전을 갖는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잊어버리고 상실한 과거의 우리를 다시한번 돌이켜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최 작가의 작업은 새로운 현재의 시간을 그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 작가는 과거 민초들의 어려운 삶을 장수와 복과 재물 등을 상징하는 동물과 식물들로 다양하게 스토리텔링을 통해 그림으로 표현한 민화들을 자신만의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고 표현하고 있다.

한국화의 한 분야인 민화를 서양화의 재료로 새롭게 구현하는 최 작가의 화폭은 화려한 원색의 과감한 표현과 민화의 다양한 소재를 역동감보다는 정제된 절제의 표현을 통해, 경쟁하고 시간을 나누며 살아가는 치열한 현대인의 모습을 그리고 있는듯 하다.

복을 기원하고 장수를 기원하던 과거 민화들과는 달리 최 작가는 현대인들이 놓치고 잊혀진 우리들의 모습을 새로이 해석하며, 상징성 소재들에 대해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고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민초들에게 ‘힐링’이라는 새로운 삶의 주문을 하고 있다.

최원숙 作 "염원2202" (116.5x91_자개.아크릴_2022). (사진제공=참살이 미술관)
최원숙 作 "염원2202" (116.5x91_자개.아크릴_2022). (사진제공=참살이 미술관)

이번 최 작가가 참여한 참살이미술관의 초대 개인전은 미술관 개관을 기념해 인천 향토 작가를 발굴하고 소개하는 기획전으로, 지난 8일부터 전시를 시작한 이현주 작가에 이어 5번째로 기획됐다.

참살이미술관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작업을 펼치는 인천 향토 작가들의 작품들을 총 15회에 걸쳐 오는 6월까지 진행한다.

한편, 최 작가는 동덕여대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2004년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과 함께 서양화부문에서 다양한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의 전시회로 화단에 알려진 화가다.

특히 최작가의 작품은 2011년 교학사의 미술 창작부분에 고등학교 미술교과서에 소개되는 등 인천문화재단과 부천시청, 서울아산병원, 서울 세종병원과 이외에도 여러 기업에서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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