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성종현 기자 = 지난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2022 더 퀸 오브 코리아’ 본선 대회가 열린 가운데, 참가자 김민희가 영예의 1위인 그랜드 위너를 차지했다.

그랜드 위너 김민희 ⓒ성종현 기자
그랜드 위너 김민희 ⓒ성종현 기자

김민희는 “가장 먼저 하늘에서 지켜보고 계실 제 친할아버지께 이 사실을 알리고 싶다. 언제나 올바른 길로 인도해주시고, 힘들 때 저의 위로가 되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언제나 물심양면 지원해주시는 송파 할머니, 제가 잘되기만을 바라시고 응원해주시는 개봉 할머니, 할아버지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부모님과 동생 민아, 귀여운 강아지 쌤까지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고, 이 영광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제 꿈을 향해 도약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열어주시고 최고의 상인 그랜드 위너를 수상해주신 더 퀸 오브 코리아의 모든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현재 대학에서 연기를 전공하고 있는 김민희는 “어렸을 적부터 친할머니께서 저를 미스코리아라고 부르셨다”며 “저도 자연스럽게 미인 대회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저의 꿈과 동시에 할머니의 꿈을 이루어드리고자 참가하게 되었다”고 참가 계기를 말했다.

그랜드 위너 김민희 ⓒ성종현 기자
그랜드 위너 김민희 ⓒ성종현 기자

미인 대회이다 보니 식사 메뉴가 채식 위주일 줄 알았는데 맛있는 것들을 많이 챙겨줘서 행복했다는 그녀는 “일정을 이행하며 오늘의 점심과 저녁 메뉴를 맞춰보고, 기대하며 기다리는 것이 저희 참가자들 사이에서 소소하고 재미있는 이야깃거리였던 것 같다”며 “맛있는 식사와 함께 참가자들 전체가 모여 담소 나누는 그 순간이 정말 행복하게 느껴졌던 것 같다”고 말했다.

처음으로 10cm 이상의 구두를 신고 워킹 연습을 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고 말하는 김민희는 “발가락, 무릎, 종아리, 허리 순으로 아프다가 나중에는 아프지 않은 곳이 없어서 오히려 모든 부분이 무감각해지는 해탈의 경지에도 도달했었던 것 같다”며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힐을 신는 것이 익숙해졌고 늘어가는 워킹 실력과 포징에 뿌듯함이 느껴졌다”고 전했다.

본선 장기자랑 때 입을 미니 드레스를 피팅하던 날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는 그녀는 “음악 방송 속에서만 보던 화려하고 아름다운 미니 드레스를 입어보며 사진과 동영상도 많이 찍고, 춤도 춰보며 걸그룹 놀이도 했다”며 “힘들었던 스케줄 속에서 이렇게 웃고 떠들던 것들이 떠오를 때마다 힘이 되어주는 활력과 즐거움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랜드 위너 김민희 ⓒ성종현 기자
그랜드 위너 김민희 ⓒ성종현 기자

175cm 큰키에 33-25-37 몸매를 자랑하는 김민희는 “큰 키와 호불호 갈리지 않는 한국적인 분위기의 외모가 저의 가장 큰 매력”이라며 “수영, 헬스, 폴댄스 등 다양한 운동을 하고 있고 춤추고 노래하는 것에 취미가 있다. 또한 야구를 좋아해서 이 스포츠에 대해 전문적으로 아는 것도 제 매력”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민희는 “더 퀸 오브 코리아의 그랜드 위너로서 한국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로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제가 직접 사랑하는 우리나라를 알릴 수 있어 굉장히 명예롭고 잘 해내고 싶다. 열심히 준비하고 활동할 테니 예쁘게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 그랜드위너(1위)는 세계 5대 미인대회인 ‘미스 투어리즘’ 한국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그랜드 위너 김민희 ⓒ성종현 기자
그랜드 위너 김민희 ⓒ성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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