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조은정 기자=SM상선 박기훈 대표이사는 14일, 한국무역협회 구자열 회장과 부산 신항 터미널 현장을 방문, 수출 물류 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방문은 한국과 미주서안 북부(미국 시애틀·포틀랜드·캐나다 밴쿠버 등) 구간에서 화물을 운송하는 4300 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대)급 컨테이너선 'SM 뭄바이 호'의 수출입 컨테이너의 상·하역 작업을 살펴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SM상선 박기훈 대표(오른쪽)와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가운데), 부산신항만주식회사 한두포 상무가 중소기업 수출입 물류 지원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SM상선)
SM상선 박기훈 대표(오른쪽)와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가운데), 부산신항만주식회사 한두포 상무가 중소기업 수출입 물류 지원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SM상선)

구자열 회장은 박기훈 대표에게 "수출 중소기업들의 물류 애로 해소를 위한 SM상선의 노력에 감사하다. 올해 들어 컨테이너 운임 지수가 다소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우크라이나 사태와 중국 상하이 봉쇄 등으로 수출입 물류의 불확실성이 다시 커지고 있는 만큼 우리 기업들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박기훈 대표는 "국적원양선사로서 수출기업들의 원활한 해외시장 진출과 대한민국 무역진흥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최근 높아진 컨테이너 운임으로 인해 시장 내 추가 선박의 확보가 쉽지 않아 무역협회와도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 추가 선박을 확보하는 대로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북미 노선에 즉시 투입할 것"이라고 답햇다.

한편, SM상선은 지난해 6월 무역협회와 중소기업들의 해상운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까지 25회에 걸쳐 총 200여 개 기업에 선복을 지원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세계적인 물류난이 본격화된 2020년 하반기부터는 총 29척의 임시 컨테이너선박을 투입했으며 4척의 선박을 업사이징(기존 배선 선박보다 큰 선박을 투입하는 것)함으로써 국내 수출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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