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여야 특위 위원장과 양당 간사 선임하고 증인과 참고인 명단 13명 등 의결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윤석열 정부’ 초대 국무총리로 내정된 한덕수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는 25∼26일 이틀간 열린다.

윤석열 정부 초대 국무총리로 내정된 한덕수 후보자(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정부 초대 국무총리로 내정된 한덕수 후보자(사진=연합뉴스)

15일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여야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청문회 일정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여야는 이날 오후 한 후보자 인사청문특위 1차 회의를 열어 특위 위원장과 양당 간사를 선임하고, 증인과 참고인 명단 13명 등을 의결했다.

또한 여야는 한 후보자의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액 고문료 논란과 관련해 김영무 변호사를, 에쓰오일 사외이사 겸직과 관련해 대표이사 후세인 알 카타니 CEO를 각각 증인으로 채택했다.

또 과거 임차인이었던 미국 통신업체 AT&T에 대한 특혜 의혹과 관련해서는 김중헌 AT&T 글로벌네트워크 서비스 코리아 대표를 증인으로 부르기로 합의했다.

이 밖에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매각에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법무부 법무실장, 전성인 홍익대 교수, 한창완 법무부 국제분쟁 대응과장 등이 참고인으로 채택됐고 후보자와 경기고 동기인 유인태 전 의원 등도 참고인으로 의결됐다.

한편 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오는 5는 1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과 6월 1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시한은 이달 2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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