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정부' 성공 위해 '직진'도 좋지만 '좌우를 살피는 직진'이 더 좋다" 조언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김근식 국민의힘 전 비전전략실장은 다음달 10일 ‘윤석열 정부’ 출범을 앞두고 내각 인선을 마친 윤석열 당선인의 '직진형 마이웨이' 리더십이라는 언론의 평가와 관련 “ '마이웨이(my way)'도 옳지만 많은 사람들이 함께 가는 '넓은 길'이 더 효율적이다"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지난 2월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열린 김근식 교수의 대북정책 관련 북콘서트에 참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진석 국회 부의장, 이준석 대표, 윤 후보, 김근식 교수, 김기현 원내대표. (사진=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지난 2월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열린 김근식 교수의 대북정책 관련 북콘서트에 참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진석 국회 부의장, 이준석 대표, 윤 후보, 김근식 교수, 김기현 원내대표. (사진=국회사진기자단)

16일 김근식 전 비전전략실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 당선인의 한 달 평가에 대해 ‘직진형 마이웨이’ 리더십이라는 언론의 평가가 있다"며 ”옳은 것이라면 끝까지 관철시키고자 하는 윤 당선인의 스타일이기도 하지만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는 '직진'도 좋지만 '좌우를 살피는 직진'이 더 좋다"고 조언했다.

특히 그는 “옳은 원칙과 방향을 고수하는 건 신조입니다만, 그것이 고집이 되어서는 안되며, 정치의 영역에서 고집과 소신은 종이 한 장 차이다"라면서 ”마이웨이'도 옳지만 많은 사람들이 함께 가는 '넓은 길'이 더 효율적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바른 신조라면 가능한 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동의하고 수용하는 대의의 길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중도와 보수를 아우르고 탈진보까지 끌어안을 수 있는 크고 넓은 길을 만들어 좌우를 살피며 직진하는 것이 더 강력하고 안전하다"고 말했다.

김근식 전 비전전략실장은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이 더딘 거 같지만 훨씬 성공적이다"며 ”대통령 혼자의 마이웨이(my way)가 아니라 많은 국민이 함께 하는 우리의 길(our way)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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