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프리존] 최슬기 기자=부산학교를사랑하는학부모모임(이하 부산학사모, 상임대표 최상기)는 전문극단 시유어게인과 손잡고 16일 부산시민공원 방문자센터 야외공연장에서 인구연극과 인구홍보를 동시에 진행했다.

16일 부산시민공원 방문자센터 야외공연장에서 부산시민대상 인구연극 “부산 중구 0.38” 공연을 마친 단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6일 부산시민공원 방문자센터 야외공연장에서 부산시민대상 인구연극 “부산 중구 0.38” 공연을 마친 단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학사모

저출산고령화 인구인식교육을 주도하는 부산학사모는 2018년부터 저출산극복 인구연극을 진행, 올해 5년을 맞이했다. 2022년 진행하는 '부산중구 0.38'이란 제목의 인구연극은 총 3장으로 ▲1장 독거노인 편 ▲2장 단란한 가정 편 ▲3장 마을식당 국밥집 편으로 구성됐다.

이날 학사모의 인구 연극 '부산중구 0.38'을 관람한 주민 김기태(64, 부암동)씨는 “연극 내용이 우리 시대 현실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 것 같아 인상 깊었다. 우리집 옆집 할 것 없이 독거노인만 늘어가고 자식들이 결혼도 안 하려 하고 결혼해도 아이를 안 가지려 하니 큰일이다”며 공감을 표했다.   

학사모와 인구연극 MOU를 체결한 극단 시유어게인(See You Again)은 작년에 이어 올해는 합계출산율 전국 최하위 지자체인 '부산 중구 0.38'이란 제목으로 시민들의 관심을 끌어내고 참여를 유도했다.

학사모 관계자는 "그 동안 청소년 대상으로 진행한 인구교육이 지루하고 진부했던 점을 보완하고 관객들이 공감대를 끌 수 있도록 편극했다"며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가족의 소중함을 전하면서 저출산극복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해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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