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이동근 기자=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과 서울특별시의사회는 15일 저녁, 소공동 조선호텔 바이올렛룸에서 제55회 유한의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에는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 유한양행 조욱제 사장 등이 참석했다.

대상은 최의근 교수(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교수), 우수상에는 김송철 교수(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외과학교실)와 이형진 임상 조교수(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영상의학교실)가 선정됐다.

왼쪽부터 유한양행 조욱제 사장, 서울아산병원 황대욱 교수(서울아산병원 김송철 교수 대리수상), 서울대의대 최의근 교수, 연세의대 이형진 교수, 서울시의사회 박명하 회장. (사진=유한양행)
왼쪽부터 유한양행 조욱제 사장, 서울아산병원 황대욱 교수(서울아산병원 김송철 교수 대리수상), 서울대의대 최의근 교수, 연세의대 이형진 교수, 서울시의사회 박명하 회장. (사진=유한양행)

대상 수상자인 최의근 교수는 'Lower risk of stroke after alcohol abstinence in patients with incident atrial fibrillation: a nationwide population-based cohort study'(심방세동 발생 환자의 금주 후 뇌졸중 위험 감소: 전국 인구 기반 코호트 연구)로, 우수상 김송철 교수는 'Tumour-derived Dilp8/INSL3 induces cancer anorexia by regulating feeding neuropeptides via Lgr3/8 in the brain'[종양 유래 Dilp8/INSL3(암세포에서 분비되는 특정 단백질)이 Lgr3/8(뇌신경세포의 수용체)을 통해 신경 펩티드 공급을 조절, 암 섭식장애를 유도]로, 이형진 임상 조교수는 'Gadoxetic acid-enhanced MRI of macrotrabecular-massive hepatocellular carcinoma and its prognostic implications'(거대섬유주 거대간세포암의 가독세틱산 조영증강 MRI와 예후적 의미)로 성과를 인정받았다.

심사에서는 내과계, 외과계, 기초의학 및 지원과 분야 등 각 과를 고려해 수상자를 선정함으로써 전반적인 의학발전을 도모했다. 대상수상자에게는 5000만 원,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1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서울특별시의사회가 주관하고 유한양행이 후원하는 유한의학상은 '미래의 의학발전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고, 의학자들의 연구 의욕을 고취한다'는 취지 아래 지난 1967년 제정됐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의학상으로, 지금까지 우리 의학계를 대표하는 수상자를 100명 이상 넘게 배출한 바 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