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전시물 및 모형 신규 설치, VR 체험 공간도 새로 조성

[강원=뉴스프리존] 이율호 기자= 양구군(군수 조인묵)은 지난해 11월부터 내부 전시 공간 개선공사를 진행해온 국토정중앙 천문대(이하 천문대)가 최근 공사를 마무리하고 19일부터 정상 운영된다고 18일 밝혔다. 

전시실 1층 전시물(스페이스X) 개선(사진=양구군청)
전시실 1층 전시물(스페이스X) (사진=양구군청)

천문대는 오후 2시부터 밤 11시까지 운영되며, 야간 관측 프로그램은 지난 14일부터 예약접수가 시작됐다. 

천문대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실시한 지역 공립 과학관 전시 개선 지원 사업 공모에서 대상 과학관으로 선정됐고, 이에 따라 지원받은 국비 3억 원과 군비 5억 원 등 총 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개선 사업을 진행해왔다. 

이번 개선 사업을 통해 참여 및 체험 형태로 전시 공간을 구성하고, 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했으며, 현상의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 공간을 개선했다.

그리고 어린이를 비롯한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관측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처럼 전시 공간을 개선해 1층과 2층의 전시실은 전시물 4종과 모형 1종, 아트월 1종을 설치했고, 강의 공간과 VR 체험 공간도 새로 조성했다. 또한 어린이 도서관과 보조 관측 체험실도 조성해 다양한 경험이 가능하게 했다.

천문대는 앞으로 새로운 전시물을 활용한 전시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가족캠프와 청소년 캠프 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교육기관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임현용 관광문화과장은 “전시 공간 개선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이 더욱 다양해지고 언제든지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과학관으로 변모함에 따라 앞으로 방문객이 증가하고 지역의 교육, 문화 활동의 중심 시설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천문대는 하절기인 4월부터 9월까지는 오후 2시부터 밤 11시까지, 동절기인 10월부터 3월까지는 오후 2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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