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구 이사장,통합적 경제안보TF 및 글로벌 복합리스크 범정부 차원 신속한 대응 건의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8일 12시부터 2시까지 2시간 동안 광화문 포시즌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사단법인 서울국제포럼(이사장 이홍구, 이하 서울포럼) 회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인수위측에서는 김성한 외교안보분과 간사와 김태효 인수위원은 서울포럼 회원 자격으로 행사에 참석했다.
서울포럼이 이날 주최한 이날 간담회는 ‘복합위기 극복과 글로벌 중추국가 도약을 향한 경제안보 구상’을 주제로 경제, 과학, 외교 분야 전문가인 회원 6인의 발제로 시작해 윤 당선인과 참석한 회원들 간에 글로벌 환경 변화와 위기에 대응하는 국가적 전략에 관한 자유토론으로 진행됐다.
또 지정발제에서는 김병연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김소영 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 교수,김원준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 송경진 전 세계경제연구원장, 윤영관 전 외교통상부 장관, 현인택 전 통일부 장관 등 6명이 발표했다.
특히 서울포럼은 이날 간담회에서 대통령실에 '통합적 경제안보TF'를 설치할 것을 건의하며, 외교안보, 경제, 환경, 과학기술 등 각종 요소가 함께 작용하는 글로벌 복합리스 크에 범부처 차원의 신속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제안했다.
또한 글로벌 위기의 시대에 대한민국이 세계표준을 선도하는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 과감하고 신속하며, 통합적인 국가운영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자유와 민주의 헌법가치를 실현하는 선진외교를 구현하기를 당부하면서, '글로벌민주주의포럼' 정상회의를 한국이 개최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끝으로 윤 당선인은 "오늘 서울포럼이 제안한 문제의식들이 매우 시의적절하고 유익했다"며 "새 정부 출범에 오늘의 제언들을 반영할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또 윤 당선인은 "서울포럼이 앞으로도 나라의 큰 어른으로서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건설적인 조언을 아끼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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