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신규 확진자 일평균 149,099명(전주 대비 31.8%↓)
신규 위중증 환자 840명(전주 대비 1.9%↓), 사망자 1,797명(전주 대비 16.9%↓)
2주차 주간 위험도는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높음’

[전국=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현황 확산세가 이어지고 오미크론 변이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는 가운데 신규 환자는 19일, 21시기준 전국에서 10만 여명이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코로나19 관련 0시를 기준 방역당국과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각 지방자치단체및 전국 17개 시도에서 감염 환자만 10만7천923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종전 동시간대 전날(11만5천908명)보다 7천985명 적다.

이날 오미크론의 확산세는 1주 전인 지난 12일 동시간대 집계치(19만2천77명)보다는 8만4천154명 적고, 2주 전인 5일(28만1천262명)과 비교하면 17만3천339명이나 적어 감소세가 뚜렷했다.

또, 중대본의 발표에 따르면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중 지역을 보면 수도권에서만(48.0%)으로 경기 2만8천230명, 서울 1만8천322명, 인천 5천291명으로 총 5만1천843명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수도권은 수도권보다 높게 나온 가운데(52.0%)으로 경북 7천184명, 충남 5천369명, 경남 5천141명, 대구 4천914명, 전북 4천838명, 전남 4천662명, 강원 4천499명, 충북 4천276명, 광주 4천71명, 대전 3천891명, 울산 2천502명, 부산 2천350명, 제주 1천314명, 세종 1천69명 등으로 총 5만6천80명이다.

이날도 21시기준, 10만명대의 아래 숫자로 나오면서 참고로 자정에 마감하는 만큼 새로히 시작하는 20일에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는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모습은 지난 1일부터 신규 확진자 수는 42만4천641명→32만743명→28만273명→26만4천171명→ 23만4천301명→12만7천190명→26만6천135명→28만6천294명→22만4천788명→20만5천312명→18만5천536명과→16만4천456명→5만8천76명→21만732명으로 최근, 지난 13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9만5천393명→14만8천427명→12만5천834명→10만7천904명→9만2천991명→4만7천743명→11만8천504명으로 일평균 약 11만9천542명이다.

최근 8주간 주요 발생 지표
최근 8주간 주요 발생 지표

2주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수는 840명으로 전주 대비 1.9% 감소, 사망자는 1,797명으로 전주 대비 16.9% 감소하였다.

최근 1주간의 사망자 분석 결과, 고연령층, 미접종, 기저질환을 가진 경우 코로나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2주 사망자 중 60대 이상이 95.2%(1,711명)로 대부분을 차지하였고, 이 중 80대가 61.6%(1,108명), 70대가 21.7%(391명), 60대가 11.8%(212명)였다.

60세 이상 전체 인구 중 미접종자 및 1차 접종자 비율이 4% 내외임에도 불구하고 사망자 중 미접종자 및 1차 접종자의 비율은 38.7%(662명)로 미접종자 및 1차 접종자에서의 치명률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기저질환 사망자들에서 확인된 기저질환은 고혈압·뇌경색·심부전 등 순환기계 질환, 치매 등 신경계 질환, 당뇨병·갑상선질환 등 내분비계 질환이 많은 상황이다.

국내감염 주요 변이바이러스 분석률 및 검출률
국내감염 주요 변이바이러스 분석률 및 검출률

오미크론형 변이 검출률은 국내감염(5,577건) 및 해외유입(123건) 사례 모두 100.0%로 확인되었다.

이번 주 오미크론 세부계통 BA.2의 국내감염 검출률은 91.5%(+6.3%)로 증가하였고, 해외유입 사례는 96.6%(+21.6%)로 확인되었다.

중대본는 코로나19 주간 신규 발생이 3월 3주 이후 최근 4주간 지속 감소하였다고 밝혔다. 2주(4.10.~4.16.) 주간 확진자 수 1,043,695명, 주간 일평균 149,099명 발생하여 전주 대비 31.8% 감소하였고, 감염재생산지수(Rt)는 0.78로 3주 연속 1 미만을 유지하였다.

한편, 국내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 XE와 XM에 감염된 확진자가 국내에서 처음 확인됐다.

XE 감염 중 한건은 영국에서 유입돼 지난달 27일 확진됐고, 나머지 한건은 지난달 30일 국내에서 확진됐다. XM 감염자는 지난달 27일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XE 재조합 변이는 오미크론(BA.1)과 스텔스 오미크론(BA.2)의 유전자가 재조합된 변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초기 분석결과 BA.2보다 약 10% 빠른 전파속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고했다. 이 같은 오미크론 하위 변이 외에 새로운 변이가 출현할 위험성을 거론한 방역 당국은 늦가을 무렵 새 유행이 시작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신규 환자는 11만 명대로 지난주 같은 요일 대비 9만 명 넘게 줄었다. 주간 평균으로 보면 이달 둘째 주 하루 감염자는 14만여 명에 그쳐 전주보다 32% 가까이 급감했다. 확진 규모 자체가 줄면서 위중증·사망자도 전주 대비 각각 2%, 17% 남짓 줄어 전반적인 감소세가 이어졌다. 방역 당국은 5월 하순이나 6월까지 환자 감소세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외 발생은 ’22년 14주차(4.4.∼4.10.)에 신규발생 730만명(WHO 기준)으로 최근 3주 연속 발생이 감소하였다.

전 세계적으로 발생이 소강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BA.2형 변이가 증가하는 미국, 일본, 캐나다 등에서는 발생이 증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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