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박한 민생을 도외시한 채 무책임한 희망고문을 이어가서는 안돼”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향해 “지난 대선 후보시절 취임 즉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을 위해 50조원 규모의 손실보상을 하겠다고 호언장담했다. 그러나 당선이후 한 달이 훌쩍 지난 지금까지도 50조원 규모 손실보상은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고 직격했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경기도 성남 모란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김동연 후보 페이스북)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경기도 성남 모란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김동연 후보 페이스북)

19일 김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인해 많은 상인회분들이 영업시간 제한 등 거리두기 조치가 이어지는 동안 우리 공동체를 위해 희생을 마다하지 않으셨다"면서 "오늘 함께 점심을 나누며 어려움을 겪고 계신 소상공인분들의 목소리를 생생히 들을 수 있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소상공인들의 손실보상과 관련해 “사회적거리두기가 전면해제 되면서 그나마 숨통은 트였지만, 상인들이 입은 막대한 피해는 이루 말할 수가 없다"며 ”정부의 영 업제한 조치에 따른 피해는 합당하고 충분한 보상을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김 후보는 “절박한 민생을 도외시한 채 무책임한 희망고문을 이어가서는 안된다"면서 ”국민과의 굳은 약속을 휴지조각 취급해서는 안된다. 즉시, 신속하게 손실보상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상임고문이 경기도지사 시절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은 좋은 정책을 계승하고 더욱 발전시켜, 소상공인·자영업자분들께 더 많은 기회가 더 고르게 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