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뉴스프리존]유연상 기자=이소미 선수가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소미는 경남 김해 가야 컨트리클럽 신어·낙동 코스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6타를 쳐 전효민, 손예빈과 함께 공동1위로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이소미는 개막전 다음 대회인 메디힐 챔피언십 출전 대신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 출전해 단독 5위를 기록했으며, 곧바로 복귀한 KLPGA 투어 첫날 공동 선두에 올라 시즌 첫 승을 노리고있다.

이소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동안 샷 이글은 몇 차례 있었는데, 그린 위에서 퍼터 이글을 기록한 건 처음이다. 동계 훈련 동안 근력 운동을 열심히 한 덕분에 비거리가 많이 늘었다"고 밝혔다.

성유진과 유해란이 5언더파로 선두와 1타 차 공동 4위에 올랐고, 이소미와 같은 조에서 경기한 박현경은 4언더파를 쳐 임희정, 박결 등 5명의 선수와 함께 공동 6위에 포진했다.

지난주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박지영은 3언더파로 선두와 3타 차 공동 12위에 랭킹, 올 시즌 개막전 챔피언 장수연은 2언더파를 쳐 장하나 등과 함께 공동 21위에 올랐다.

지난해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대회를 시작으로 6승을 몰아쳤던 디펜딩 챔피언 박민지는 1오버파로 부진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신인 손예빈, 전효민은 공동1위로 신인의 파워를 1라운드에서 선보였다. 

KLPGA 넥센-세이트나인 1R(KLPGA 제공)
KLPGA 넥센-세이트나인 1R 이소미프로 티샷 (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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