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지구의 날’…제14회 기후변화주간 운영
내일 수도권 오전 비 소식, 해갈엔 역부족

[전국 =뉴스프리존]김소영 기자= 연일, '건조특보' 속에 21일도 동해안에는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대형 산불이 비상인 상태이지만, 22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서울·인천·경기와 강원 내륙·산지에는 아침부터 낮 사이 가끔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금요일은 중북부 지방에 비가 내리겠지만 양이 적어 건조함을 해소하긴 힘들 것으로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

이날 아침부터 낮 사이 중북부 지방에는 비가 조금 내리겠지만, 아침 최저기온은 6∼15도로 서울 13도, 대전 11도, 광주 11도에서 출발하겠다.

낮 최고기온은 16∼29도로 서울 19도 등으로 중부지방은 오늘보다 낮겠고, 남부지방은 광주 25도, 대구 29도로 오늘보다 높아 다소 덥겠다고 예보됐다.

동해안은 건조한 강풍, 양간지풍이 더해지면서 대형 산불이 비상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특히, 동해안에는 '대형산불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밤부터 초속 25m가 넘는 양간지풍까지 불겠으며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3.0m, 서해 1.0∼3.0m, 남해 0.5∼1.5m로 예측된다.

환경부는 4월 22일 지구의 날 52주년을 맞아 오는 18일부터 6월 6일까지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기후행동 1.5℃앱’에서 ‘학교 대항전(스쿨 챌린지)’이 진행된다.

올해는 참여 대상을 고등학생까지 확대했으며 기후행동 실천 인증, 실천일기 쓰기, 탄소중립 실천 문제 풀기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후 심사를 거쳐 우수 학생, 우수학교, 우수교사에 대해 상장과 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탄소중립 홍보활동 음원을 활용한 ‘탄소중립 실천 영상 공모전’도 오는 7월 29일까지 개최된다. 공모전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 신청은 공모전 공식 누리집에서 받는다.

제출된 작품은 주제 적합성·표현성·완성도·전달력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하며 대상(1점)에게는 상금 500만 원과 환경부장관상을 수여한다.

이밖에 22일부터 24일까지 수원종합운동장 내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다양한 탄소중립 실천 홍보활동이 펼쳐진다.

22일 열리는 야구 경기에서는 환경부 기후행동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가수 폴킴이 경기 전에 애국가 제창과 시구에 참여하며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관람객에게 알릴 예정이다.

탄소중립 전용 누리집과 기후변화 나우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도 탄소중립 실천 인증 참여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이들 누리집에는 국민들의 참여를 이끌기 위해 유명 인사들의 탄소중립 생활실천 홍보영상도 게재된다.

전국 지자체, 시민사회 등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서울·부산·대구·광주·제주 등에서는 탄소중립 실천 홍보운동, 환경지킴이 발대식 등 ‘지구의 날’ 기념행사를 다채롭게 마련했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유일한 해결책인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조금은 불편하지만 탄소 배출량을 항상 살피는 일상이 먼저 정착돼야 한다”며 “이번 기후변화주간을 계기로 많은 분들이 바로 지금, 지구를 위한 실천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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