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마음 관리를 어찌하는 것이 좋을까요? 마음이라는 것은 잡으면 있어 지고 놓으면 없어지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언제나 <마음을 요란하지 않게, 어리석지 않게, 그르지 않게> 써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우리는 삼학(三學)이라하고, 그 내용은 『정신을 수양하는 공부, 사리를 연구하는 공부, 그리고 작업(作業)을 취사(取捨)하는 공부』인 것이지요.

스티브 잡스(Steve Jobs : 1955~2011)가 수술대에 올라서야 깨달았던 것은 “그동안 반드시 읽어야만 할 책이었음에도 불고 하고, 자신이 읽지 않은 책 한 권이 있었는데, 그 책의 제목은 <건강한 삶>이다.”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건강을 위해서는 먹는 것과 운동보다도 ‘마음 관리’에 중점을 두어 음식과 운동에 20%, 마음 관리에 80%의 비중을 두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모든 일에 긍정적이고, 적극적이며, 정열적인 생각’을 할 때, 면역세포의 일종인 T림프구(T세포)는 제 기능을 발휘하며 행복해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시기, 질투, 분노, 미움, 두려움, 원망이나 불평, 낙심, 절망, 염려, 용서 못 함, 불안과 같은 부정적인 생각이나 감정을 가지면, T림프구가 변이되어 암세포나 병균을 죽이는 대신, 거꾸로 자기 몸을 공격하여 몸에 염증이 생기게 하거나 질병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이것을 <자가면역질환>이라고 하네요.

미국 프린스턴 공대 ‘로버트 잔’ 교수는 “마음은 아주 미세한 입자로 되어 있으며, 이것이 물리적 입자와 동일함으로, ‘입자로 존재할 때는 일정한 공간에 한정되어 있지만, 파동으로 그 성질이 변하면 시공간을 초월하여 이동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다시 말해 사람의 마음은 허무(虛無)가 아니라, 에너지의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다른 물질이나 생물체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배양 중인 암세포를 대상으로 “원래의 정상적인 세포로 돌아가라.”고 마음을 집중했는데, 암세포 성장이 40%나 억제되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게이츠 교수는 여러 가지 실험을 통해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습니다. 화, 슬픔, 불안, 공포, 증오, 미움 등과 같은 부정적인 정신 상태에 있을 때, 인체에서는 어떤 물질이 생성되는데, 그 물질에는 매우 강력한 독성(毒性)이 있습니다. 그런데 독사의 경우에는 자신의 독(毒)을 축적해 두는 독주머니가 있어서 그 독을 안전하게 밖으로 내뿜을 수 있어 자신에게는 전혀 해가 없지만,

인간은 독사처럼 독주머니가 따로 있는 신체 구조로 되어 있지 않아 자신이 만든 독은 그대로 몸속을 돌아다닐 수밖에 없으며, 그 독이 몸 속 여러 곳을 돌아다니면서 각종 질병을 만들게 된다는 것입니다.

‘샘 슈먼’이라는 사람은 간암 진단과 함께 앞으로 몇 달밖에 살지 못할 거라는 선고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가 죽은 후 부검결과가 나왔습니다. 간암은 의사들의 오진으로 밝혀졌고 ‘샘 슈먼’은 간암으로 죽은 게 아니라 자신이 간암으로 죽는다는 믿음 때문에 죽은 것이었습니다.

허준의 <동의보감(東醫寶鑑)>에 “마음이 요란하면 병(病)이 생기고, 마음이 안정되면 있던 병도 저절로 좋아진다.” 했습니다. 조선 세조 때 간행된 ‘팔의론(八醫論)’에서는 의사를 8등급으로 나누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중에 ‘마음을 잘 다스려 병(病)을 치유하는 심의(心醫)’가 최고 의사였습니다.

우리의 직업 중, 평균수명이 가장 높은 그룹은 ‘목사, 신부, 스님, 교무’ 같은 성직자라고 합니다. ‘신경 심장학’ 연구에 의하면, 사람의 몸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 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라고 합니다. 한 통계에 의하면, 내과를 찾는 환자 2명 중 1명은 정신질환에 해당되고, 이들 환자의 80%는 병의 원인이 ‘가정불화’로 보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마음이 건강관리 중요합니다. 우리 몸의 유전자는 세포 내의 사정과는 상관없이, 그 사람의 마음 상태에 따라서 영향을 받도록 만들어져 있어서 마음의 변화는 몸의 변화를 가져오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는 데는 마음이 허무의 상태에 있는 것이 아니라, 미세한 입자로서 에너지의 성격을 띠고 있기 때문이라네요.

오늘날, 의학계에서도 ‘몸의 치료는 마음의 치료와 병행 해야 한다.’는 것이 점차 일반화되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건강을 위해서는 먹는 것과 운동도 정말로 중요하지만, 그 중요도에 있어서는 ‘마음 관리’와는 비교할 바가 못 되는 것입니다.

감사는 행복의 시작입니다. 매사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행복의 시작입니다. 우리 ‘원망생활을 감사 생활로 돌리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마음공부인 것입니다. 그 방법으로 저는 일 당하기 전에 ‘한번 멈춤’을 먼저 하고, 네 가지 행동방법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첫째. 역자사지(易地思之)를 하는 것입니다.

둘째,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원망하지 않는 것입니다.

셋째, 여리박빙(如履薄氷)의 심정으로 조심하는 것입니다.

넷째, 지성여불(至誠如佛)의 심정으로 정성을 다하는 것입니다.

어떻습니까?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입니다. 우리 <마음을 요란하지 않게, 어리석지 않게, 그르지 않게> 써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누구나 행복을 찾고, 마음 편히 안빈낙도(安貧樂道)며, 여생을 풍요롭개 누리면 어떨까요!

단기 4355년, 불기 2566년, 서기 2022년, 뤈기 107년 4월 22일

덕 산 김 덕 권(길호)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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