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일부터 초청장 발송...10일 오전 국회 앞마당서 식전행사, 오후 용산 집무실 이동 국내외 내빈 만찬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위원장 박주선)는22일(금) 오전 10시 30분 통의동 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오는 5월 10일 ‘윤석열 정부’ 취임식과 관련해 브리핑을 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19일 서울 강북구 국립 4·19 민주묘지에서 열린 제62주년 4·19혁명 기념식에 참석,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인수위대변인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19일 서울 강북구 국립 4·19 민주묘지에서 열린 제62주년 4·19혁명 기념식에 참석,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인수위대변인실)

앞서 취임준비위원회는 전체 회의를 통해 취임식 총 초청 규모를 4만 1천 명으로 확정하였다. 이는 당초 기존 방역 지침에 따라 계획했던 규모에 비해 상당한 상향이 이루어진 결과다. 다만 일반 참여 혹은 특별 초청 대상 국민 등 세부 초청 대상의 구체적 인원은 논의 중이다.

새 정부 취임식 초청과 연관한 구체 일정은 4월 25일에 일반 참여를 신청하신 국민들에 대한 추첨이 있을 예정이며, 그 결과는 4월 29일 인수위원회 공식 홈페이지(https://20insu.go.kr) 상단의 ‘취임준비위원회’ 코너에서 직접 확인이 가능하게 된다. 이어 5월 2일부터 초청장의 우편 발송이 시작될 예정이다.

또 취임식 당일 일정은 5월 10일 0시가 되면 임기 개시를 알리는 보신각에서의 타종 행사가 있을 예정이다. 오전에는 당선인의 사저 앞에서 간단한 축하 행사와 이후 국립현충원에서 참배 일정이 진행된다. 이때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는 식전 행사가 진행되고, 당선인 도착과 함께 본식이 거행된다. 이어 오후에는 용산 집무실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단출한 기념행사와 국내 주요 인사와 외빈을 위한 경축 연회 및 만찬이 전례와 관행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그리고 취임식 이전에는 ‘국민이 함께 만드는 취임식’이라는 의미에 걸맞은 사전 캠페인이 진행된다. 첫째, ‘어린이가 꿈꾸는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의 어린이 그림 그리기 축제가 개최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들은 이미 지난 4월 21일(목)에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해 선착순 마감되었으며, 오늘(22일) 개별 통지가 있을 예정이다.

또 오는 4월 24일(일) 오후 용산공원 잔디광장에서 열리게 될 어린이 그림 축제에는 박주선 위원장이 직접 참여해 어린이들을 격려하고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이어 ‘내가 꿈꾸는 새로운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의 ‘국민 동영상 참여 프로그램’ 공모가 4월 23일(토)부터 4월 30일(토)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새 정부 출범과 관련해 취임준비위원회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기대와 바람을 국민 희망 영상에 담아주시기 바란다"면서 “상기 사전 캠페인에서 취합된 결과물은 취임식 본 행사에서 주요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니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준비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