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안전 수요 맞춤형 여성 안심 귀갓길 정책 점검 보완 추진

충남자치경찰위원회는 25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제20회 충남자치경찰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향후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사진=충남도청)
충남자치경찰위원회는 25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제20회 충남자치경찰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향후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사진=충남도청)

[충남=뉴스프리존] 하동길기자= 충남자치경찰위원회(이하 위원회)와 충남경찰청은 여성안심귀갓길 내 안전시설물 노후화 및 미작동으로 인한 치안 불안요인 해소를 위해 여성안심귀갓길 점검과 재정비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위원회는 도내 84개 여성안심귀갓길을 대상으로, 시군 경찰서 및 담당기관, 자율방범대 등 주민과 함께 방범시설 미작동, 노후 여부 등을 점검해 공동체 치안을 강화할 계획이다.

주요내용은 ▲여성안심귀갓길 현장점검 ▲관리카드 정비 ▲범죄분석‧범죄예방진단 ▲귀갓길 기존구역 해제 및 신규지정의 재정비 ▲ 여성안심인프라 구축 등이다.

현장점검은 시설별 담당기관과 합동으로 다음달 20일까지 40일간 감시카메라(CCTV), 비상벨, 보안등, 안내판 등 시설의 치안 불안 요인을 일제 점검한다.

위원회는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사유, 안전시설물 현황, 신규 설치 필요 시설물 등을 반영한 관리카드를 정비해 여성안심귀갓길 치안 환경개선 필요사항을 발굴할 예정이다.

또 범죄분석과 범죄예방진단을 통해 범죄취약지역을 추출하고 치안시설 및 방범 시설이 부족한 지역을 발굴해 신규 지정 대상지를 선정한다.

아울러, 기존 여성안심귀갓길에 대한 지리적 프로파일링과 5대 범죄 및 112신고 분석을 통해 취약요인이 해소된 경우 관리구역을 해제하는 등 효율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안전확보 시설사업은 ▲낙후된 골목길 담장 개선 ▲폐가 울타리 환경정비 ▲도로 표지병 설치 ▲야간 조도 개선 ▲광장 확보 및 쉼터 설치 ▲비상벨, 반사경, 감시카메라 등 방범시설을 지속적으로 설치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와 관련 위원회는 이날 도청 소회의실에서 ‘제20회 충남자치경찰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향후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이외에도 ▲부처님 오신날 교통관리 계획 ▲안전속도 5030 불합리한 제한속도 구간 보완 ▲전기통산금융사기 피해예방 활성화 요구 ▲충남형 위기가정 재발방지 통합지원시스템 정착 등 주요 지휘‧지시 사항을 의결했다.

권희태 위원장은 “자치경찰제 시행으로 지역맞춤형 치안수요가 늘어난 만큼 올해는 여성, 노인, 아동 등 사회적 약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정하고 중점 추진한다”며 “도 경찰청과 도 및 시군 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도모하고 유기적 협업체계도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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