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성종현 기자 = ‘강철부대’ 김상욱이 오는 4월 29일 열리는 엔젤스파이팅챔피언십(AFC) 19에서 안재영과 웰터급 잠정 타이틀전을 펼친다.

안재영 vs 김상욱 ⓒAFC 제공
안재영 vs 김상욱 ⓒAFC 제공

프로 커리어 첫 타이틀에 도전하는 김상욱은 UDT 출신으로 인기 예능 '강철 부대'에 출연해서 큰 화제를 모았으며, 지난 2020년 1월 프로에 데뷔해서 5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김상욱은 지난 21일 조현병 환자인 전 수강생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고 다행히도 무사히 제압하며 사태는 수습됐지만, 김상욱에게는 정신적으로 충격을 줬다.

흉기 난동 사건에도 건재함을 과시하며 타이틀전을 위한 도전을 약속했던 김상욱은 “몸은 괜찮다"라면서 "정신적으로 충격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김상욱은 “아직도 혼자 걷기가 무섭다”며 “그러나 타이틀전이고 내 인생을 걸고 나서야 하는 무대다. 두려움에 지기보다는 나가 싸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 속 데드풀도 죽어도 살아나고 겁 없이 싸우지 않는가”라며 “내 별명에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링으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2년 첫 넘버링 대회인 AFC 19 의 메인 매치는 최무배와 손혜석의 헤비급 타이틀 매치로 진행되며, 코메인은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제자 박재현과 팀스턴건 김동현의 제자 박승현이 초대 라이트급 챔피언 도전자 확정매치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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