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이기종 기자= 안전성평가연구소(KIT)는 정읍 첨단과학산업단지에 위치한 전북분소에서 설립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안전성평가연구소의 설립 20주년 기념식 1부 행사에서는 새로운 20년을 위한 ‘KIT 비전 2042’를 통해 “인간”, “환경”, “신뢰”를 핵심 가치로 삼고 새로운 미션으로 “세상의 안전을 지키는 KIT”과 새로운 비전으로 “국민건강과 안전사회 실현을 위한 SAFE Vision 2042”를 선포했다.
이를 위한 4대 전략으로 ▲“Toxicity Study”로 국민생활 밀착형 생활환경 화학물질 독성연구 ▲“Risk Assessment”로 미래환경변화 대응형 유해 물질 위해성 평가 ▲“Solution Find”로 독성안전성 관련 사회문제 해결 ▲“Technology Evolution”으로 신뢰할 수 있는 독성예측 및 평가기술 개발 등을 제시했다.
또 기념식 2부 행사에서는 반려동물신약개발사업단 현판식과 감염병 대응 연구실(ABSL-3) 개관식을 진행됐다.
반려동물신약개발사업단(CAND, Center for companion animal new drug development)은 NST 사업을 통해 출범한 융합연구단으로 출연(연), 학계, 산업체가 함께 참여하여 반려동물 의약품 개발과 실용화 플랫폼 구축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 감염병대응연구실(ABSL-3)은 코로나19 등 고감염성 전염병의 백신·치료제 개발을 위한 국제적 기준의 SARS-CoV2·고병원성 Avian Influenza 독성 연구와 약독화 백신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는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날 설립기념일 포상으로 ‘KIT 업적대상’은 첨단독성연구본부(본부장 김용범)가 수상했고 ‘올해의 KIT인상’은 예측독성 연구본부 오정화 책임연구원이 수상했다.
KIT 정은주 소장은 “독성·안전성 분야의 선도적 연구기관으로써 인간과 환경이 함께 건강한 세상을 위해 신뢰할 수 있는 기술 개발로 사회문제들을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안전성평가연구소는 독성 연구를 수행하는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서 대덕연구개발특구에 위치한 대전본소를 비롯해 정읍에는 전북분소, 진주에는 경남분소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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