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천장 깨뜨리는 새로운 정치 만들 것"

[경남=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경남도의회 최초로 40대 여성으로 전반기 의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김지수 전 경남도의회 의장이 2일 창원시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지수 전 의장은 이날 출마 기자회견에서 "창원은 경남 민심의 바로미터이며 의창구는 창원 민심의 바로미터”라며 “의창구의 필승이 허성무(창원시장 후보)의 당선을 견인할 수 있고 허성무의 당선이 양문석(경남도지사 후보)의 당선을 견인한다는 각오로 나섰다”고 말했다.

김지수 전 경남도의회 의장이 2일 경남도의회 앞에서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뉴스프리존

김 전 의장은 또 "지방은 경력을 다한 관료와 정치인의 노후대책이나 명예회복을 위한 발판이 아니란 걸 의창구 주민과 함께 증명할 것”이라며 “변화를 주도하고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모든 유리천장을 깨뜨리는 새로운 정치를 의창구민들과 함께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수도권의 시각과 이해에 익숙한 정치인과 관료들에게 우리 지역의 미래를 맡기겠느냐"고 반문하고 "지방분권과 지방자립은 이제 지역의 정치인에게 맡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전 의장의 출마선언에 앞서 민주당 김정호 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양문석 경남도지사 후보와 이흥석 성산구 위원장 등이 참석해 김 전 의장 지지의사를 밝혔다.

김정호 위원장은 “(김지수 전 의장은)김경수 전 지사와 완벽하게 호흡을 맞춰 완전히 새로운 경남을 혁신하고 도민의 민생을 북돋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면서 “김경수 도정의 연속선상에서 경남도정을 더욱 혁신시키는 마중물이 되고 민생을 안정시킬 것”이라고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 김 전 의장은 ▲단독주택지역 규제 개선 ▲교통·교육·복지인프라 확충 ▲창원국가산단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조기 전환 ▲수소특화단지 조성 ▲방위사업청 이전 ▲창원대학교 의과대학 설립 ▲창원~동대구 고속철도 및 수서행 고속열차(SRT) 도입 ▲창원산업선 구축 ▲수소트램(TRAM) 도입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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