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 저하 심각, 무너진 학력 향상 약속"

[경남=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경남교육감 중도보수 단일후보인 김상권 예비후보가 경남 학생들의 학력 저하 문제가 심각하다며 '경남형 표준성취도 평가시험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

김상권 예비후보는 2일 성명을 내고 "(경남교육청이)주요 과목 수업 시간은 줄이고 체험활동, 인권교육, 민주시민교육, 통일교육, 노동인권, 성 인권교육 등을 중심으로 학교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교사도, 학부모도, 학생 본인도 교과 이해 수준을 객관화시켜 학력 수준을 알 수 없도록 방치했다고 주장했다.

경남교육감 선거 중도보수 단일후보로 선정된 김상권 예비후보 부울경언론연대
김상권 경남교육감 예비후보 ⓒ뉴스프리존DB

김 후보는 이어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자료를 토대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 평균 국·영·수 상위 3등급 점유율은 전국 17개 시도 중 15위"라면서 경남의 학력 향상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경남형 표준성취도 평가제 도입 취지를 밝혔다. 

교원 및 전문가 집단에서 표준평가 문항을 개발해 온라인 전수평가를 실시하고 빅데이터 인공지능을 활용해 교사와 학부모에게 학생성장 중심의 통지표를 제공,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학습 맞춤형 콘텐츠를 개발하겠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그는 기초학력 전담 인력 배치, 권역별 온·오프라인 진로진학센터 운영, 학부모대학 운영, 학생 특성에 맞는 진로 및 진학정보 제공, 학부모 커뮤니티 활성화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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