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조은정 기자=삼성전자는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 'C랩 인사이드' 우수 과제 2개를 선정해 스타트업 창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2개 스타트업은 '필로토'(Piloto)와 '에딘트'(EdInt)다.

삼성전자 '상반기 C랩 스핀오프 론칭데이'에서 에듀테크 관련 '필로토'와 '에딘트' 창업자들이 창업 포부를 밝혔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상반기 C랩 스핀오프 론칭데이'에서 에듀테크 관련 '필로토'와 '에딘트' 창업자들이 창업 포부를 밝혔다. (사진=삼성전자)

필로토는 AI(인공지능) 캐릭터가 아이와의 대화를 통해 스마트 기기 사용 시간, 시청 자세를 스스로 조절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다. 스마트 기기 카메라로 아이를 관찰해 잘못된 자세는 교정하고, 장시간 시청으로 인한 눈의 피로, 거북목, 시력 저하를 예방한다. 유해 콘텐츠는 차단한다. 소아정신과 전문의, 아동 심리 전문가 자문을 거쳐 치러진 임상 실험으로 효과를 검증해 올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에딘트는 온라인 시험 부정행위에 대응하는 AI 관리 감독 서비스다. 응시자가 주변 환경을 카메라로 스캔해 주최자 가이드에 따라 환경을 구축하면, AI는 응시자의 행동을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부정행위가 감지되면 감독관에게 알려주는 방식이다. 시험이 끝나면 상세 보고서가 제공되며, 시험 영상을 다시 확인할 수 있다.

C랩 인사이드 과제로 선정되면 1년간 독립된 연구 공간과 함께 연구비, 과제 운영 자율권이 지원된다. 과제 결과에 따라 고과가 평가되며, 사내에서 활용될 경우 인센티브를 받는다. 외부 사업성이 있는 과제들은 스타트업 창업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 7년간 스핀오프 제도를 통해 총 59개의 우수 C랩 과제가 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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