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안동1지구 도시개발사업 문제 지적
혁신교육 및 경제 관련 공약도 발표
[경남=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김해시장 선거 국민의힘 후보인 홍태용 예비후보가 3일 민주당 허성곤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홍태용 후보는 3일 기자회견을 갖고 김해 안동 1지구 도시개발사업 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공익을 위한 목적사업도 아니고, 시민은 없고 업자만 있는 사업으로 많은 문제점 나타내고 있다"고 직격했다.
그는 "공공이익이 담겨야할 도시개발사업이 감사원 징계와 시민들의 아우성 소리에 김해시정의 신뢰도는 바닥을 치고 있다"며 "(민주당 김해시장 후보인)허성곤 시장은 도의적 책임을 지고 공공의 이익과 선량한 시민들이 더 이상 피해를 보지 않도록 김해시장 후보에서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안동1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감사원 감사를 통해 불법 토지분할 이뤄진 사실이 확인돼 공무원들이 징계처분을 받고, 허성곤 시장도 주의 처분을 받으면서 토지소유자들이 민사소송을 제기하는 등 특혜 논란이 불거졌다는 것이 홍 후보의 설명이다.
홍 후보는 이어 허성곤 시장이 강조하는 지역내총생산(GRDP)와 관련해 "규모로는 통합 창원시에 이어 경남에서 2위지만, 1인당 지역내총생산액은 12위로 산청군에도 뒤진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홍 후보는 자신의 6가지 실천전략 중 두 번째 전략인 “100년 먹거리를 준비하는 혁신교육・경제” 에 대한 공약을 발표했다. 제대로 된 교육인프라 구축을 위해 우수 고등학교 지원 강화, 명문 사립고등학교・예체능 계열 고등학교 설립, 대학 평생교육원 분원 개설, 마을학교 확충 등을 공약했다.
아울러 김해 청년들을 위한 든든한 지원 G-Pass Card 도입, 김해의 미래 100년 먹거리를 준비할 김해연구혁신파크(G-Research Innovation Park) 조성, 민간투자 유치를 위한 산・학・관 전문 투자청 설립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장유・주촌권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학교 신설, 중고등학생 자기학습개발비 지원, 생활밀착형 도서관 및 문화센터 구축을 통한 김해의 교육환경 정비, 중소기업 육성자금 대폭 확대, 구직 청년을 위한 ‘드림체크카드’발급, 김해사랑 상품권 확대 발행과 가맹점 확대, 골목상권 활성화를 통해 김해경제의 기초체력회복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