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조은정 기자=DL건설은 협력사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DL건설은 지난해부터 '협력회사 행동강령'을 만들어 근로자 인권 및 윤리경영 관리·개선을 전개해 오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10개 협력사에 도입한 '안전관리 성과공유제' 프로그램을 20개 협력사에 도입한다. 협력사 대금지급 기일도 14일에서 10일로 앞당겼다.
올해는 30개 협력사 대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교육 ▲ESG 인증(등급 평가) 비용 ▲ESG 관련 기관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자금 조달이 어려운 협력사에 무이자 직접 자금을 대여하고 '상생펀드'를 운영한다. 상생펀드는 조성된 예치금에서 발생하는 이자 일정분을 협력사 대출금리에 사용하는 제도다. DL건설은 협력사 당 최대 10억 원 한도 안에서 연간 대출금리 1.3%를 지원하고 있다. 재무 컨설팅도 전개 중이다.
DL건설 관계자는 "협력사의 성장이 DL건설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ESG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은정 기자
edgeredlight@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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