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조각 한계극복...28일까지 유아트스페이스 개인전

[서울 =뉴스프리존] 편완식 미술전문기자=타이어로 돌연변이체를 만드는 작업으로 유명한 지용호 작가의 개인전이 28일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유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 3D 모델링 기법으로 제작한 신작 13점을 선보인다. 기존 타이어 조각은 특성상 전체적인 형태를 직접 확인하면서 제작하기 때문에 물리적인 제약이 많았다.

신작에서 선보이는 3D 모델링 기법은 원하는 형태를 디자인한 후 색을 입히거나 변형, 왜곡, 해체, 결합 등이 가능하고, 털과 근육의 섬세한 움직임 등 정교한 표현이 가능하다.

또한 다양한 정보가 디지털 파일로 저장할 수 있어 언제든지 다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화면 안에서 모든 가능성을 실험할 수 있다. 작품이 완성됐을 때의 형태까지도 예측할 수 있어 조형의 확장성과 작업의 자율성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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