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폭증 예상, 시민 불편 커질 듯

[전남=뉴스프리존]김영만 기자= 광양운전면허시험장이 올해 운전면허 적성검사 및 갱신 빨리 받을 것을 당부했다. 이는 올해 운전면허 적성검사 및 갱신 방문객이 하반기에 폭증할 것에 따른 조치다.

도로교통공단 광양운전면허시험장 전경
도로교통공단 광양운전면허시험장 전경

2022년도 운전면허 적성검사 및 갱신 대상자는 2021년 대비 약 3.7배 증가한 330여만 명에 달한다.

운전면허 적성검사 및 갱신 대상자 폭증 이유는 2011년 12월 9일 도로교통법 개정시행으로 운전면허 제1종 적성검사(7년) 및 2종 면허갱신(9년) 주기가 기존 7년(9년)에서 10년으로 통일됐기 때문이다.

또 운전면허 갱신기간 종료일은 12월 31일까지로 갱신기간도 기존 6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됐다. 갱신기간 연장에 따라 적성검사 및 갱신 대상자들의 시험장 방문이 하반기와 연말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면허시험장은 업무 특성상 매년 11월부터 다음 해 2월까지는 고3 수능 이후 민원인 방문이 많은 기간으로 이 기간 시험장 방문 시 대기시간과 적성검사 및 면허갱신을 위한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이에 도로교통공단 광양운전면허시험장은 적성검사 조기 수검을 위해 광양시와 협업, 전광판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현재 전남 동부권 지역 적성검사 및 갱신 대상자는 5만754명이며 4월 말까지 수검 인원은 4986명으로 수검률은 약 9.8%에 그쳤다.

광양운전면허시험장 관계자는 “하반기에 민원인이 집중돼 대기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시민들의 많은 불편이 예상된다”며 “민원인 방문이 적은 상반기에 시험장 및 경찰서를 방문해 대기시간 없이 빠르게 운전면허적성검사 및 갱신을 받기를 권장한다”고 말했다.

운전면허 적성검사 및 갱신은 ˝도로교통공단 안전운전통합민원˝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운전면허 적성검사 및 갱신과 관련한 문의 사항은 전국 운전면허 시험장 또는 도로교통공단 고객지원센터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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