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료 종합컨트롤타워 운영 등 노인복지 정책 공약 발표
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활용한 스마트 기술 활용 돌봄 확산

[경남=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박완수 국민의힘 경남도지사 후보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질 높은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일자리·건강·돌봄 지원에 초점을 맞춘 노인복지 관련 공약을 내놨다.

박 후보의 첫 번째 '어르신 공약'은 의료분야로 응급의료 종합컨트롤타워 운영, 임플란트와 대상포진 예방접종비 지원 대상 확대다. 응급의료 종합컨트롤타워는 119 소방센터와 의료기관, 행정기관이 협력해 의료환자의 신속한 이동과 치료를 목적으로 운영된다. 이 제도가 원활하게 운용되면 의료기관까지 이동 거리가 먼 농어촌의 어르신들이 위급 상황 시에 가장 먼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지사 박완수후보 산청 함양 거창 합천 방문하여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허정태 기자
경남도지사 선거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가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스프리존DB

또 박 후보는 임플란트 비용 지원 대상을 현행 국가 지원 대상인 65세를 60세로 나이를 대폭 낮추고, 1인당 2개씩 비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상포진 예방접종비도 현행 65세에서 60세부터 지원한다. 이 공약으로 경남 도내에서 대략 5만여 명의 어르신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임플란트는 국가에서 건강보험으로 만 65세 이상 인당 2개까지 본인부담금 30%로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임플란트 치료가 필요한 치아 수가 늘고, 65세 이전에 치아를 상실하는 경우가 빈번해 박 후보의 임플란트 지원 공약이 관심을 끌고 있다.

마을회관 경로당 등 어르신 여가시설 운영비도 월 10만 원씩 지원한다.

아울러 박 후보는 농촌지역 일자리 추진단 신설과 같은 어르신 일자리 확대로 능동적이고 활력있는 노후를 위한 노인 일자리 확대와 내실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사회서비스형 일자리와 시장형 일자리를 확충하고, 기업사회 공헌 등 외부자원을 활용한 선도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사회 계속 거주를 위한 예방적·통합적 돌봄 강화를 추진한다.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종류와 제공 시간을 확대하고, 시군구 중심 지역의 다양한 의료·돌봄 기관과 연계해 노인 돌봄 및 치매 돌봄 통합시스템구축을 강화한다.

4차 산업혁명 기반 기술을 활용해 생활밀착형 돌봄 확산 기반조성에도 나선다. 활동 감지 센서 등을 활용한 응급안전 안심 서비스와 보건소 AI-IoT 기반 건강관리사업을 확대하여 스마트 기술 활용 돌봄을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박 후보는 지역사회 계속 거주 지원 방향으로 어르신 장기요양 서비스 강화와 질적 수준을 높인다. 의료와 돌봄을 통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재택 의료센터 확대와 재가 서비스 강화, 공립요양시설 확충, 시설 개선을 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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