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보호부터 입양상담까지, 사람과 반려동물 행복 위한 지원체계 구축

[강원=뉴스프리존] 이율호 기자= 인제군(권한대행 김만호)은 동물보호센터가 2023년 인제군농업기술센터 신청사 부지 일원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전한다고 9일 밝혔다.

인제군청 (사진=이율호 기자)
인제군청 (사진=이율호 기자)

오는 11월 준공 예정인 인제군농업기술센터 신청사 건축공사가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인제군은 직영 동물보호센터를 인제군농업기술센터 신청사 부지 내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제군 동물보호센터는 현재 인제읍 남북리에서 덕산리 신청사 일원으로 이전하게 됐다. 

인제군은 새로운 동물보호센터 조성을 위해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반려동물 인프라 구축사업’공모에 지원, 국도비 6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0억원을 이미 확보했다. 

인제군은 올해 주민의견수렴 절차와 관련 인허가 등 사업 준비를 마치고 2023년 초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 2023년 10월까지 센터 이전을 마친다는 방침이다.

새로운 센터는 진료실, 보호실, 운동장, 입양카페 등의 시설을 고루 갖추고 있어 유기·유실 동물들의 생명을 보호·관리하는 동시에 보호 동물의 원활한 입양 절차를 지원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전망이다.

또한 인제군은 센터 이전 후 동물복지업무를 지속적으로 전담할 수 있는 인력을 배치해 유기·유실 동물 복지 업무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새로운 센터의 일일 보호 및 치료 수용 개체 수가 현재 대비 두배 이상 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춘모 인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유기동물이 새로운 가족들을 만나는 중간 역할을 하고, 더불어 동물과 사람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기초 인프라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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