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10개 법인이 전체 납부세액 32% 납부
[경남=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지난 4월 창원시에 신고‧납부한 법인지방소득세가 역대 최고액인 92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시가 9일 공개한 자료를 보면 법인지방소득세 신고 건수는 1215건으로 전년대비 10% 많았고, 세액은 284억 원으로 무려 42%가 증가했다.
법인은 전년도 기업영업실적에 따른 법인소득을 과세표준으로 세무서에 법인세를 납부하고 지자체에 법인지방소득세를 납부한다. 지방세로 납부한 지방소득세는 자주재원에 해당하는 시세로 재정자립도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되는 세목이다.
법인지방소득세 전체 납부세액의 32%(297억원)를 상위 10개 법인이 납부했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제 침체 우려속에서도 기업실적 호조에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종에 속한 중소기업과 고용위기지역(진해구)의 중소기업은 8월 1일까지 납부기한을 직권 연장하고 무신고‧불성실 신고 및 미납부 법인에 대해서는 가산세 등을 부과할 예정이다.
조영완 세정과장은 “법인지방소득세는 지역소재 법인들의 실적을 확인할 수 있는 세목인 만큼 지역기업의 상승세가 코로나로 지친 자영업자까지 선순환되어 하루빨리 창원경제가 되살아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유제 기자
nfnews@newsfreezo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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