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김성우 기자=삼성물산 건설부문 오세철 대표는 9일(현지 시각) 미국 오레곤주 뉴스케일파워 본사에서 존 홉킨스 대표 등 최고경영진과 '글로벌 SMR(소형모듈형원자로) 사업 공동진출과 시장확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삼성물산은 SMR 시장 진출을 위해 뉴스케일파워에 2021년 2000만 달러(USD), 2022년 5000만 달러를 지분투자했으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삼성물산은 미국 발전사업자 UAMPS가 2029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아이다호 주에서 진행 중인 SMR 프로젝트와 관련, 사전 시공계획 수립, 기술 인력 파견 등 기술과 역량을 공유한다고 밝혔다.
국내외 10기의 원자력 발전 시공경험을 가진 삼성물산은 루마니아 정부·뉴스케일파워의 공동 추진 프로젝트 및 동유럽 SMR 프로젝트에 협력하는 것을 논의했다. 향후 SMR 전력생산과 고온 증기를 활용한 수소 생산 연구 및 실용화도 진행할 계획이다.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는 "세계적인 SMR 기업과 공고한 파트너십을 통해 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SMR과 수소, 암모니아 등 친환경 신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우 기자
windfl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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