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현황으로 10일, 21시기준 전국에서 4만 명 대로 나타났다.
중앙대책본부는 코로나19 관련 0시를 기준 방역당국과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각 지방자치단체및 전국 17개 시도에서 감염 환자만 4만2천451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대 집계치인 (4만8천491명)보다 6천40명 감소했다.
이날 오미크론의 확산세는 줄어든 가운데 1주 전인 지난 3일 동시간대 집계치(4만7천732명)와 비교하면 5천281명 줄었고, 2주 전인 지난달 26일(7만5천323명)과 비교하면 3만2천872명(43.6%) 감소했다.
또, 중대본의 발표에 따르면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중 지역을 보면 수도권에서만(43.8%)으로 경기 1만304명, 서울 6천207명, 인천 2천83명으로 총 1만8천594명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수도권은 수도권보다 높게 나온 가운데(56.2%)으로 경북 3천326명, 경남 2천794명, 대구 2천153명, 전북 1천963명, 전남 1천875명, 충남 1천770명, 충북 1천676명, 광주 1천665명, 강원 1천633명, 대전 1천431명, 부산 1천259명, 울산 1천258명, 제주 683명, 세종 371명등으로 총 2만3천857명 이다.
이날도 21시기준, 4만 명대 숫자로 나오면서 참고로 자정에 마감하는 만큼 새로히 시작하는 11일에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는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모습은 지난 25일부터 일일기준 3만4천361명→8만349명→7만6천775명→5만7천460명→5만568명→4만3천275명→3만7천761명→2만76명→5만1천121명으로 지난 4일부터 1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4만9천55명→4만2천289명→2만6천702명→3만9천593명→4만63명→2만601명→4만9천933명으로 일평균 3만8천319명이다.
한편, 실외 마스크 의무 착용 규정이 5월 2일부로 해제됐다. 무려 566일 만이다. 4월 18일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25일 실내 다중이용시설 취식 허용에 이은 조치다. 거리두기를 해제한 후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할 거라는 일부 우려는 기우였다. 해제에도 불구하고 확진자가 감소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가 ‘실외는 안전하다’는 의미는 아니다. 타인과 1m 이상의 거리두기가 불가능하다면 스스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안전하다.
아직은 실내나 대중교통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유지되고 있는 만큼 스스로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 규정을 잘 알고 지키는 게 중요해 규정을 자세히 살펴봤다.
실외와 실내의 구분은 2면 이상이 트여 외부 공기가 유입되는 환경인지 아닌지로 구분하면 쉽다. 전철 승강장인 경우 지붕이 있고 앞뒤로 바람이 통하는 곳은 실외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무방하다. 하지만 대부분 서울 시내 전철처럼 지하에 승강장이 있는 경우는 실외가 아닌 실내라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