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프리존] 김경훈 기자= “저희 공무원노동조합원들과 소통하며 상생하는 용인특례시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용인특례시공무원노동조합(용인특례시노조)이 6·1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양당 후보자를 초청해 2일간 정책질의 간담회를 마친뒤 강용균 조합장은 이와같이 말하고, “ 두 예비후보로부터 받은 정책 질의에 대한 답변 내용은 노조홈페이지(조합원전용)와 내부게시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용인특례시공무원노조가 지난 9일 이상일 국민의힘 용인시장 후보를 상대로 3개분야 18개 문항으로 정책질의를 했고, 답변을 받았다.(사진=용인특례시공무원노조)
용인특례시공무원노조가 지난 9일 이상일 국민의힘 용인시장 후보(좌측)를 상대로 3개분야 18개 문항으로 정책질의를 했고, 답변을 받았다.(사진=용인특례시공무원노조)

지난 9일에는 이상일 후보, 10일에는 백군기 후보자를 대상으로 이틀간 열린 간담회 질의 내용은 공무원 근무여건 등과 관련된 3개분야 18개문항의 정책질의로, 지난 3일 두 후보에게 발송했었다.

지난10일 용인특례시공무원노조로부터 3개분야 18개 문항에 걸친 정책질의를 받은 백군기 시장후보가 답변을 했다.(사진=용인시특례시노조)
지난10일 용인특례시공무원노조로부터 3개분야 18개 문항에 걸친 정책질의를 받은 백군기 시장후보가 답변을 했다.(사진=용인시특례시노조)

11일 용인특례시노조에 따르면 노동조합과의 관계설정 질의에 대해 먼저 이상일 후보는 “노조는 시정을 이끄는 동반자로 항상 대화를 통해 일을 해결하고 잘 모르는 분야에 대해서는 노조에게 배우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백군기 후보는 “ “노조는 시정에 도움이 되는 씨앗이면서 서로 존중하고 상호 이해속에서 시정을 꾸린다면 용인특례시가 발전하는데 밑거름이 될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노후 된 처인구청사 신축에 대한 질문에 대해 이상일 후보는 “신축에는 찬성하며, 다만 위치에 대해서는 다각적 검토가 필요하다.”며 한발 물러선 입장을 보였다.
백군기 후보는 “처인구청은 가장 오래된 청사로 구민들이 원하는 곳에 아름답고 멋진 청사로 지어야 하며 공공청사 재배치방안에 대해 신속하게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퇴직공무원의 공무원연금 소득공백 관련 질문에 대해 이상일 부호는  “지방공무원법 제66조에 60세로 정해져있어 임의로 결정할 사안이 아니며,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좋은 의견이 있다면 중앙정부와 국회에 전달하여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백군기 예비후보는 “시에서 처리할수 있는 사항이 있는지 검토하고, 퇴직예정자에게 직업교육, 재테크교육 등을 제공해 퇴직 후를 대비하는 방안을 시행하겠다”고 답했다.

강윤균 노조 위원장은 “용인특례시장 예비후보 정책간담회를 통해 한단계 성숙한 노사문화의 발판이 마련되었다”며 스스로 의미를 크게 두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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