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첫 코로나 중대본 회의…“내주 일상회복 안착기 진입 시점 논의”
“과학적 근거 기반한 방역정책 추진…그간 방역조치 효과 면밀 분석

[전국=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현황으로 11일, 21시기준 전국에서 3만 명 대로 나타났다.

중앙대책본부는 코로나19 관련 0시를 기준 방역당국과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각 지방자치단체및 전국 17개 시도에서 감염 환자만 3만7천205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대 집계치인 (4만2천451명)보다 5천246명, 1주 전인 지난 4일 동시간대 집계치인 4만1천258명보다 4천53명 각각 적다.

이날 오미크론의 확산세는 줄어든 가운데 1주 전인 지난 4일 동시간대 집계치인 4만1천258명보다 4천53명 각각 적다. 2주 전인 지난달 27일(5만6천15명)과 비교하면 1만8천810명 적다.

또, 중대본의 발표에 따르면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중 지역을 보면 수도권에서만(47.3%)으로 경기 1만302명, 서울 5천695명, 인천 1천619명으로 총 1만7천616명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수도권은 수도권보다 높게 나온 가운데(52.7%)으로 경북 2천619명, 경남 2천259명, 대구 1천858명, 충남 1천601명, 전남 1천486명, 전북 1천470명, 충북 1천397명, 강원 1천323명, 대전 1천283명, 부산 1천277명, 광주 1천273명, 울산 965명, 제주 447명, 세종 331명등으로 총 1만9천589명이다.

이날도 21시기준, 3만 명대 숫자로 나오면서 참고로 자정에 마감하는 만큼 새로히 시작하는 12일에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는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모습은 지난 4일부터 1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4만9천55명→4만2천289명→2만6천702명→3만9천593명→4만63명→2만601명→4만9천933명→4만3천925명으로 일평균 3만7천587명이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11일 “새 정부 출범 100일 내에 과학적이고 지속가능한 코로나 대응체계를 재정립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이 1총괄조정관은 “오늘 중대본에서는 지난달 발표한 ‘코로나19 비상대응 100일 로드맵’의 과제들에 대해 논의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다시 찾아올 수 있는 코로나 재유행에도 철저하게 대비하겠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의견을 경청하면서 일상회복의 길로 안전하게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4월 25일부터 시작된 4주간의 이행기를 전문가들과 면밀히 살피고 평가하겠다”면서 “다음 주에 종합적인 평가를 거친 후 (일상회복) 안착기 진입 시점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1총괄조정관은 “오늘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첫번째 중대본 회의”라면서 “우리는 일상으로 한발 한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주 일평균 확진자 수는 3만 8000여명으로, 7주 연속 감소하고 있다”며 “5월 첫째주 코로나19 위험도도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중간으로 오미크론 유행 직전이였던 1월과 동일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간 여러 고비를 넘겨왔던 것은 국민 여러분들의 인내와 노력 덕분”이라며 “소상공인·자영업자분들, 지자체 공무원들, 방역수칙과 접종을 따라주신 국민 여러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 코로나와의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며 “국내 전문가 의견에 따르면 가을에 재유행 가능성도 경고하고 있는 만큼, 끝까지 절대 방심하지 않고 코로나와의 싸움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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