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6명 추가 채용, 단속 효율성 높여

[경기=뉴스프리존] 조영미 기자= 연천군(군수 김광철)은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등의 효율성을 높이고, 탄소 제로화에 앞장서기 위해 ‘깨끗한 쓰레기 처리 감시원’ 6명을 추가로 채용했다고 12일 밝혔다. 

연천군, 깨끗한 쓰레기 처리 감시원 추가 운영(사진=연천군청)
연천군, 깨끗한 쓰레기 처리 감시원 (사진=연천군청)

연천군은 올해 1월부터 4명의 깨끗한 쓰레기 처리 감시원을 통해 영농폐기물 소각 계도·단속,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등 다방면의 활동으로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이달 6명을 추가 채용해 단속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웠던 관내 지역경제를 살리는 공공일자리 창출을 통한 실업률 감소와 쓰레기없는 탄소 중립화(zero)된 연천군 만들기에 목표를 두고 있으며, 환경부와 경기도의 보조금을 받아 시행 중이다. 

깨끗한 쓰레기 처리 감시원은 한 해 동안 관내 쓰레기 관련 부적정 행위(불법투기 및 소각 등) 상시 감시, 주민들에 대한 쓰레기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홍보 및 미세먼지 발생량을 감축시키기 위해 농번기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영농폐기물 소각 지도·단속 등을 주 임무로 한다. 

현재 총 10명의 깨끗한 쓰레기 처리 감시원이 쓰레기 무단투기 상습 지역 및 민원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불법으로 투기한 봉투를 파봉하기도 하고, 이동식 감시카메라를 활용해 단속 증거를 확보하거나 행위자를 추적해 단속 활동을 벌인다.

또한 이들은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영농 폐비닐 및 부산물 등 불법소각 행위를 집중적으로 감시하는 등 관내 미세먼지 발생량 감축에 앞장서고 있다. 이들은 사업 운영 착수 후 4월 말까지 쓰레기 불법행위 관련 계도 및 원상복구 요구 약 150건, 단속을 통한 행정처분 요구 40여 건 등 관내 쓰레기 관련 불법행위 현장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연천군 관계자는 “연천군 깨끗한 쓰레기 처리 감시원들의 활동으로 주민들의 쓰레기 불법투기 및 영농폐기물 등 소각행위에 대한 주민 의식이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매년 깨끗한 쓰레기 처리 감시원을 운영해 쓰레기 무단투기를 근절하고 미세먼지를 줄여 탄소 제로화에 앞장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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