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프리존] 최슬기 기자=6.1 부산시교육감 선거가 2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12일 교육감 후보들이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 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에 돌입했다.

민선 사상 첫 양자구도로 치러지는 이번 부산교육감 선거에는, 3선에 도전하는 김석준 후보와 한국교총 회장 출신의 하윤수 후보가 맞붙는다.

제8회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첫날인 12일 오전 부산시선관위에서 김석준, 하윤수 부산교육감 후보가 후보등록 접수증을 들어보이고 있다.
제8회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첫날인 12일 오전 부산시선관위에서 김석준, 하윤수 부산교육감 후보가 후보등록 접수증을 들어보이고 있다. ⓒ최슬기 기자

선관위를 먼저 찾은 후보는 김석준 후보다. 12일 오전 9시 '교육감은 김석준'이라는 띠를 착용하고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정식 후보로 등록했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는 일대일 구도로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지만,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고 깨끗하고 투명한 정책 선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40여분 뒤 정장 차림의 하윤수 후보도 부산선관위를 찾아 후보 등록을 마쳤다.

하 후보는 "8년간의 좌파 진보 교육을 걷어내고 아이·학부모·시민에게 온전히 정상화된 공교육을 돌려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일 김석준 후보의 공약 발표에 이어, 12일 오후 3시에는 하윤수 후보가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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