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CJ올리브네트웍스와 함께 지역 중소기업 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인 ‘화이트햇 투게더’에 참가할 중소기업, 화이트해커, 대학생 봉사단을 모집한다.(자료=인터넷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CJ올리브네트웍스와 함께 지역 중소기업 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인 ‘화이트햇 투게더’에 참가할 중소기업, 화이트해커, 대학생 봉사단을 모집한다.(자료=인터넷진흥원)

[대전=뉴스프리존] 이기종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CJ올리브네트웍스와 함께 지역 중소기업 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인 ‘화이트햇 투게더’에 참가할 중소기업, 화이트해커, 대학생 봉사단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사회 전반의 디지털 전환 및 비대면 업무 확산으로 정보보호 전문인력과 예산투자 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랜섬웨어 감염, 기업정보 유출 등 보안사고 증가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KISA는 CJ올리브네트웍스와 협력해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보안수준을 제고하기 위해 새로운 지원 프로그램인 ‘화이트햇 투게더’를 운영해, 중소기업과 화이트해커가 상생할 수 있는 정보보호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화이트햇은 컴퓨터 시스템이나 네트워크에서 보안상 취약점을 찾아내 악의적 목적으로 이용하지 않고 다른 해커들로부터 공격을 받기 전에 그 취약점을 노출시켜 알리는 해커를 의미한다.

KISA는 화이트햇 투게더에 참여를 희망하는 20개 중소기업을 선정해 오는 7월 1일부터 8월 18일까지 7주간 개최되는 버그바운티 대회를 통한 ▲취약점 컨설팅을 제공하고 후속으로 ▲정보보호 컨설팅 ▲맞춤형 보안 솔루션 도입비용을 최대 600만 원(자부담 10% 포함)까지 지원한다.

해당 프로그램에 웹사이트, 모바일앱 등 ICT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소기업은 누구나 참가 신청할 수 있다.

또 KISA는 버그바운티 대회에 참여할 화이트해커를 모집하며 신고한 취약점의 파급도·난이도 등 평가에 따라 총 2,000만 원의 포상금을 차등 지급할 예정이며 해당 프로그램에 취약점 분석에 관심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그 외 KISA는 정보보호 컨설턴트로 성장하고 싶은 대학생 봉사단을 모집해 중소기업 정보보호 컨설팅 참여 등 실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과 대학생 봉사단은 오는 6월 5일까지, 화이트해커는 오는 6월 30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오픈이노베이션 허브팟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ISA 강필용 지역정보보호센터장은 “이번에 새로운 중소기업 정보보호 지원 프로그램인 화이트햇 투게더를 운영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KISA는 앞으로도 다양한 민간 파트너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지역 중소기업의 보안수준 제고 및 사회적 가치 실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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