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IFC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서울=뉴스프리존]김성우 기자=미래에셋자산운용은 11일, 브룩필드자산운용으로부터 IFC(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 서울 국제 금융 센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양사는 올해 3분기 내 IFC 거래를 목표로 추가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캐나다 대체자산 운용사인 브룩필드자산운용은 2016년 IFC를 매입한 바 있다. 대형 복합상업건물인 IFC는 오피스 3개 동, 콘래드 호텔, IFC 몰로 구성됐다. 총 면적은 약 15만 3160평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부동산투자 경험과 실적, 자금·투자자 모집 능력으로 IFC 매입가를 낮춰 투자 수익률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향후 사모리츠를 신규 설립해 IFC를 매입할 예정이며 미래에셋그룹도 국내외 기관과 함께 IFC에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브룩필드자산운용은 거래 종결 시 IFC 매각에 따른 세금을 한국에서 납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