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김성우 기자=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은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의장단 리더십 단체 'COP26 비즈니스 리더스 그룹' 회원으로 초청받아 11일(한국 시각) 회의에 참석했다.

KB금융 윤종규 회장이 COP26 비즈니스 리더스 그룹 회의에 참석한 모습 (사진=KB금융그룹)
KB금융 윤종규 회장이 COP26 비즈니스 리더스 그룹 회의에 참석한 모습 (사진=KB금융그룹)

COP26 비즈니스 리더스 그룹은 UN과 영국 정부 주도로 설립됐다. '유니레버', '이케아', '마힌드라' 등 에너지·자동차·금융 기업 리더들이 매월 온·오프라인 회의를 열어 '글래스고 기후협약' 이행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있다.

윤종규 회장이 초청받게 된 배경에는 KB금융의 '과학 기반 탄소 감축 목표(SBTi)' 승인 획득, 넷제로은행연합(NZBA) 아시아·퍼시픽 활동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나선 점이 유효했다고 사측은 분석했다.

윤종규 회장은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관해 "단기적으로는 탄소중립에 대한 국제적 합의에 장애요인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중장기적으로 보면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을 위해 자체 재생에너지 생산에 대한 니즈가 더욱 확대될 것이다. 친환경 기술, 인프라 투자를 더욱 가속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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