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규모 1,350여 명, 개최 장소 4개 읍면 등 지역경기 활성화 기대

[강원=뉴스프리존] 이율호 기자= 인제군(군수 권한대행 김만호)은 건강한 일상 회복과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인제군 스포츠 마케팅 지역경기 활짝(사진=인제군청)
인제군, 내린천배 리틀 K리그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참가 선수들 (사진=인제군청)

그간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도 인제군은 ‘주민이 안전한 스포츠 대회’를 목표로 무관중 소규모 대회를 분산 개최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았으나, 침체된 지역 경기를 되살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지난달 정부의 단계적 방역 조치가 완화됨에 따라 인제군도 경기일정을 무관중에서 유관중으로 전환하는 등 대회 유치에 적극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20~27일 개최된 ‘제76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의 분위기는 이전과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경기장 내에는 관중들의 응원에 힘입어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올랐고, 지역 경기에도 모처럼 활기가 돌았다. 오는 14~15일에도 3개 대회가 예정돼 있어 손님맞이를 위한 지역 상인들의 손길이 더 분주해질 것으로 보인다. 

‘2022 제2회 인제 내린천배 리틀 K리그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하늘내린인제 제1회 대한 장애인 배구협회장기 전국 장애인 배구대회’, ‘인제라이딩센터 및 두바퀴 공원 개관 홍보를 위한 팸투어 겸 라이딩대회’ 등 참가규모 1,350여 명에 개최 장소도 4개 읍면에 걸쳐 있어 균형적인 지역경기 활성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인제군은 대회 개최가 본격화됐지만 방역을 위한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한편 올해 계획된 인제군에서 개최되는 ‘도(道) 단위 이상 스포츠대회’는 총 52개로 참여 규모 4만여 명, 지역경제 유발효과 9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각 종목 전지훈련팀을 12회 유치해 2천여 명이 인제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더불어 인제 홍보를 위한 팸투어와 체육지도자 아카데미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만호 인제군수 권한대행은 “지역경기 활성화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대회 유치를 통해 건강한 일상 회복의 단계를 밟아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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