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시범운영 거쳐 매년 시행 중

[경기=뉴스프리존] 조영미 기자= 양주시(시장 권한대행 김종석)는 실내 공기질 향상과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공기정화식물을 활용한 ‘그린 힐링 오피스’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양주시, 힐링 오피스(사진=양주시청)
양주시, '그린 힐링 오피스' (사진=양주시청)

이번 사업은 하루 24시간 중 대부분을 실내에서 생활하는 현대인들에게 관리가 용이하고 공기정화능력을 갖춘 실내식물 화분을 보급, 쉼과 회복이 있는 쾌적한 사무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2019년 시범운영을 거쳐 매년 시행 중이다. 

양주시는 시청 각 부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관내 기업체 등에 공기정화식물을 재배할 수 있는 자동 물공급 화분 460여 세트를 설치했다. 

특히 올해는 시민 등의 긍정적인 평가와 지역 기업체의 요청 등을 반영해 민원인 등 방문객이 많은 관내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일반 기업체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공기정화식물 설치를 완료했다. 

양주시는 공기정화식물 화분 설치와 더불어 전문 역량을 갖춘 도시농업 매니저 채용을 통해 지속적인 식물 관리법 교육과 모니터링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기정화식물이 설치된 기업체 직원 A씨는 “사무실 내부에 초록빛 식물이 가득 차 있어 눈의 피로도가 줄고, 공기질이 달라진 점이 느껴진다”며 “전보다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돼 만족스럽다”라고 말했다. 

전춘 양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탄소중립 생활실천 캠페인의 일환으로 실내에 공기정화식물을 비치해 탄소중립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민원인, 직원 등 누구나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그린 힐링 오피스 사업을 순차적으로 확대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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