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도·시·군 합동조사 결과, 현재까지 과수 화상병 미발생

[경기=뉴스프리존] 조영미 기자= 연천군(군수 김광철)은 과수 화상병 발생 확산 방지를 위해 경기도 농업기술원과 함께 관내 사과, 배 농가 87곳(65ha)을 대상으로 1차 합동조사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연천군,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 위한 1차 합동예찰(사진=연천군청)
연천군, 과수 농가 (사진=연천군청)

발생농가로부터 반경 5km 이내 농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1차 도·시·군 합동조사 결과 군 자체 예찰 및 문자, 홍보, 농가교육 등의 철저한 과원 지도로 현재까지 과수 화상병은 발견되지 않았다. 

과수 화상병은 사과, 배에 나타나는 세균병으로 증상이 나타나면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발병 비율에 따라 발병주 매몰이나 과수원 전체 폐원이 불가피한 검역병이다. 

이날 기준으로 경기도에서 농가 4곳(3.3ha)에서 화상병이 발병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어 주기적인 예찰을 통한 과수 화상병 확산 피해의 예방이 필요하다. 

변상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과수 화상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농가 대상으로 도구 소독 및 발생지역 출입 제한 등의 홍보를 실시 중이지만, 무엇보다도 농가들의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농가마다 자체 예찰 및 자체 예방에 온 힘을 다해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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