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18개 부처중 14곳 인선 마무리, 한동훈 장관 후보등 4개 부처 순차적 임명할듯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권영세 통일부 장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등 3명을 각각 임명했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이 안개 속인 상황 속에서 전체 18개 부처 가운데 14곳의 장관 인선이 마무리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권영세 통일부 장관,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등 3명을 각각 임명했다.왼쪽부터 권영세 통일부장관,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권영세 통일부 장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등 3명을 각각 임명했다. 왼쪽부터 권영세 통일부장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사진=연합뉴스)

13일 대통령실은 이날 대변인실 발표를 통해 “윤 대통령이 이들 장관 3명에 대해 임명을 재가했다”고 전했다.

권영세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는 국회에서 채택된 상태다. 또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박보균·원희룡 후보자에 대해선 앞서 윤 대통령이 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하면서 임명 강행을 예고한 바 있다.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가 보고서 채택 시한을 넘길 경우, 대통령은 열흘 이내에서 기한을 정해 재송부 요청을 할 수 있고, 이 기한까지도 국회가 보고서를 내지 않는다면 대통령은 장관을 그대로 임명할 수 있다.

한편 한동훈 법무·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등 나머지 4개 부처의 장관 임명은 순차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더불어민주당의 '낙마 0순위'에 오른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막판까지 임명 강행 여부를 고심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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