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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드라마 ‘리턴’ 최대 변수로 떠오른 박기웅, ‘구치소 행보’에 시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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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드라마 ‘리턴’ 최대 변수로 떠오른 박기웅, ‘구치소 행보’에 시선 집중
  • 심종완 기자
  • 승인 2018.01.31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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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뉴스프리존=심종완 기자] SBS 수목드라마 ‘리턴’의 박기웅이 정은채와 한은정을 사이에 둔 극명한 온도 차 연기로 눈길을 끌고 있다.

박기웅은 극 중 이중성을 드러내는 강인호 역으로 묵직한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다. 아내 금나라(송은채 분)와 딸 달래(신린아 분)에게는 좋은 남편이자 아빠로 다정함을 드러내지만, 내연녀 염미정(한은정 분)에게는 내면에 숨겨둔 악마성을 표현하는 ‘나쁜 남자’의 면모를 드러내며 극 초반부의 인기를 견인 중인 것.

첫 회부터 내연녀가 옆집에 이사 오게 되며 ‘두 집 살림’을 하게 된 강인호는 한 사람이 연기하는 것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였다.

“나라가 내 가정이고, 내 가정에 나라가 없으면 의미 없어”라고 말할 정도로 아내 금나라에 대한 사랑은 달콤함 그 자체였다.

잘못에 용서를 구하기 위해 아기처럼 애교를 부리고, 남편의 갑작스러운 외출에 금나라가 “오늘 정말 무슨 일 있는 거야?”라고 묻자 “그렇게 예쁘게 쳐다보면 내가 못 나가지”라며 볼을 매만지고 끌어안는 등 ‘스윗남’의 정석을 드러냈다.

나아가 염미정의 살인 및 사체 유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내내, 변호사 최자혜(고현정 분)에게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아내의 안부를 물으며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강인호는 내연녀 염미정에게는 치밀한 계획에 맞춰 불륜을 저지르는 것은 물론, 독기 오른 말투와 본능에 충실한 행동을 드러내는 ‘나쁜 남자’ 그 자체의 면모로 소름을 안겼다.

옆집으로 이사 온 후 끊임없이 자신을 도발하는 염미정에게 이별을 통보하면서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고, 빗속에 버려두고 간 염미정에게 전속력으로 질주해 위협을 가하다 마지못해 다시 태워주며 극한의 감정을 표현했다.

아내 금나라와 달리 염미정에게는 차가운 눈빛과 짜증 섞인 표정을 드러내는 등, 오랜 기간 쌓인 ‘애증’을 마음껏 발산하며 묘한 쾌감을 찾는 듯한 모습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러한 강인호의 이중적인 심리는 아내 금나라와의 접견에서 절정을 이뤘다. 금나라에게 다시 예전의 단란했던 가정으로 돌아갈 수 있다며 “정말 난 미정이를 죽이지 않았어”라고 읍소하는 모습은, 불륜은 괜찮지만 살인은 아니라는 묘한 심리를 극적으로 반영하며 금나라를 비롯한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했다.

나아가 대외적으로는 완벽한 재벌 상속자로서의 사람 좋은 모습을 보인 반면, 자신의 본색을 아는 ‘황태자 4인방’ 친구들과 9년 전 강간치상 사건을 무마한 전력이 드러나는 등 충격적인 과거가 펼쳐지며 시청자들에게 거듭된 반전을 선사했다.

특히 박기웅은 친구 서준희(윤종훈 분)가 사망했다는 비보에 오열하고, 금나라의 냉담한 태도에 좌절하는 모습으로 인간적인 측은함까지 안기며 캐릭터를 더욱 입체적으로 만들어냈다는 평이다.

이렇듯 ‘리턴’ 초반부를 압도한 박기웅의 호연으로 인해 강인호 캐릭터가 연일 화제를 모으는 것은 물론, 시청자들의 칭찬 역시 봇물을 이루고 있다.

“박기웅이 이렇게까지 연기를 잘 하는 줄 몰랐다”, “어느 작품에서든 최고의 캐릭터 소화력을 지닌 배우”, “금나라와 염미정을 대할 때 완전히 다른 사람인 줄”, “구치소에서 점점 말라가는 모습과 자라난 수염 같은 연기 디테일이 돋보였다” 등, ‘리턴’이 박기웅의 새로운 ‘인생작’이 될 것이라고 예견하는 의견들이 쏟아지며 앞으로의 캐릭터 변화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살인 사건의 누명을 벗으며 반격을 준비하기 시작해, ‘리턴’의 최대 변수로 떠오른 박기웅의 ‘구치소 행보’에 시선이 집중되는 가운데, 박기웅이 출연하는 SBS 수목드라마 ‘리턴’ 9회와 10회는 31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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