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날씨 지속되고, 기온이 높아지는 5월~8월에 오존 농도 상승
배출사업장, 자동차 배출가스 점검 및 오존 대응행동요령 홍보

[전북=뉴스프리존] 이수준 기자=전라북도는 오존(O3) 고농도 발생 시기(5월~8월)를 맞아 건강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오존 발생 원인 물질을 줄이고, 행동요령 홍보를 강화하는 등 고농도 오존 집중관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오존은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NOx)과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 자외선과 광화학 반응으로 주로 생성되며, 산소 원자 3개로 구성된 무색 기체이다.

오존은 살균력이 있어 주로 하수 살균, 수돗물 고도정수처리, 악취 제거 등에 활용되나 반복적으로 고농도의 오존에 노출될 경우 기도·폐 등 호흡기 손상, 눈·코 자극 및 식물 조직파괴, 기후변화 유발 등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햇빛이 강한 5월부터 8월 사이에 관리가 필요하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이번 집중관리 추진 기간 동안 오존생성 원인 물질인 질소산화물과 휘발성유기화합물의 배출량 저감을 유도하여 오존 발생 완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존 노출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 오존 경보 안내와 더불어 지속 추진하고, 행동요령을 홍보할 계획이다.

오존 농도는 에어코리아 누리집에서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며, 특히 고농도 오존 발생 시에는 경보 현황을 휴대전화 문자 전송 및 누리집 게시, 전광판 송출 등으로 신속하게 전파 할 계획이다.

실외 활동 자제 등의 내용을 담은 오존 대응 6대 국민행동요령을 도 누리집 및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활용하여 홍보한다.

한편, 1995년부터 경보제 시행 이후 경보 및 중대경보가 발령된 이력은 없으며, 2022년 4월 ~ 6월 오존 농도 예측은 오염물질 배출량은 지속적 감소가 예상되나, 오존 생성에 유리한 기상 조건이 형성되어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오존 생성을 촉진하는 강한 햇빛, 기온 상승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라며 “고농도 오존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원인물질 저감 및 행동요령 전파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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