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둥 e카드로 관내 공공시설 이용할 경우 최대 50% 할인, 민간 할인업소 이용 시 자체적으로 적용한 요금감면 혜택

[경기=뉴스프리존] 조영미 기자= 양주시(시장 권한대행 김종석)는 다자녀가정에 경제적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자녀가정 민간 할인업소를 연중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양주시청 전경(사진=양주시청)
양주시청 전경 (사진=양주시청)

지난해 2월 ‘양주시 다둥 e카드’ 모바일앱을 출시한 양주시는 지난 4월 말 기준 다둥 e카드 가입자가 4,000여 명에 돌파함에 따라 다자녀가정의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민간 할인업소 모집에 나섰다. 

양주시 다둥 e카드는 입양, 출산으로 최연소 자녀가 만 18세 이하인 두 자녀 이상 가정의 부모인 양주시민이면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는 모바일 카드이다. 

다자녀가정이 다둥 e카드로 관내 공공시설을 이용할 경우 최대 50%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양주시와 자율적으로 협약을 체결한 민간 할인업소 이용 시에도 자체적으로 적용한 요금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민간 할인업소는 접수 업소를 대상으로 방문 심사를 거쳐 적격 판정을 받은 업소만이 선정될 수 있으며, 협약 체결 후 협약서와 함께 할인업소 인증 물품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업소가 자율적으로 정한 할인율로 다자녀가정에 할인 혜택을 제공할 시에는 다둥 e카드 앱과 홈페이지에 게재돼 홍보효과를 받을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업소는 양주시청 홈페이지에서 참여 신청서를 내려받아 팩스, 이메일로 제출하거나 양주시청 기획예산과 인구정책팀으로 우편 접수하면 된다. 

지난해부터 다자녀 할인업소로 참여중인 학원 대표자 A 씨는 “일부 시민 중에는 참여업체가 할인율만큼 보조금을 받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실상은 금전적 지원없이 저출산 위기극복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것”이라며 “양주시 다둥 e카드 사업의 발전과 순수한 의도로 사업에 참여 중인 50여 개소 민간업소들의 홍보도 확대되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양주시 관계자는 “다자녀가정을 장려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더 많은 지역사회가 동참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 다둥 e카드 앱과 인구 친화정책에 자발적으로 협조해 준 관내 다자녀가정 우대 업소의 활성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홍보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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