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과 기후위기대응 정책협약
8차선 이상 도로 중 2개 차선을 자전거 전용도로 전환 시범 추진도

[경남=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가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출·퇴근 시 시내버스 이용요금을 무료화하겠다고 공약했다.

양문석 경남지사 선거대책위원회는 17일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공동대표 박종권)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기후위기대응 협약을 맺었다.

환경단체인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과 기후협약을 맺고 있는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 ⓒ양문석 후보 캠프

이날 협약식에서 양문석 후보는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출·퇴근 시 시내버스 무료화와 함께 8차선 이상 도로 중 2개 차선을 자전거 전용도로로 시범 전환하는 등 기후위기대응에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견인할 수 있는 내용을 적극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협약문에 포함되지 않은 양 후보의 기후위기대응 12개 공약을 공유하며 기후위기대응은 취사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탄소중립사회로의 대전환’을 통해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신성장동력으로 승화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전했다고 선대위는 전했다.

기후위기대응과 관련한 양문석 후보 공약은 △기후인지예산제 도입 확대 △친환경 저·무탄소 선박 실증화 클러스트 구축 △한국형 스마트야드 핵심기술 개발 △중소기업주도의 해상풍력설비 특화단지 구축 △수산물가공산업 클러스트 조성 △경남형 수소특화단지 조성 △원전해체기술 지원 및 소형모듈원자로 연구 개발 △창원, 김해 수소트램 건설 지원을 비롯한 수소경제 기반구축 △스마트 그린산단 에너지자급자족형 인프라구축 △자동차부품산업의 미래차산업전환 지원체계구축 △제2재료연구원(첨단소재 실증연구단지) 조성 △과학기술분야 전문 교육기관 창원과학기술원 설립 추진 등이다.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 박종권 공동대표는 협약식에서 “정치적 이념을 떠나 기후위기대응 의지가 있는 사람이 경남도정을 맡아야 지속가능한 경남의 미래가 있다. 우리는 기후위기대응 의지가 있는 후보를 지지하고 응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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