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청서 공약발표 기자회견서 밋밋한 민선7기 충남도정 지적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지사 후보가 민선7기 양승조호 도정에 대해 “물에 술 탄 듯 밋밋하다”고 평가하고 “저는 하나 잡으면 제대로 결과물을 내는 사람”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사진=박성민기자)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지사 후보가 민선7기 양승조호 도정에 대해 “물에 술 탄 듯 밋밋하다”고 평가하고 “저는 하나 잡으면 제대로 결과물을 내는 사람”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사진=박성민기자)

[충남=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지사 후보가 민선7기 양승조호 도정에 대해 “물에 술 탄 듯 밋밋하다”고 평가하고 “저는 하나 잡으면 제대로 결과물을 내는 사람”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김 후보는 17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비슷한 공약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충남이 가고자 하는 길에 있어서는 여야가 없기 때문에 70~80% 비슷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제대로 뛰지 않고 구호 비슷하게 이뤄진 것이지. 제대로 성과물을 낸 것이 없다”며 “도민에게 약속하고 추진할 때 성과를 낼 수 있느냐에서 차이가 있다. 양승조 후보의 도정 4년은 물에 술 탄 듯 밋밋했다”고 주장했다.

계속해서 김 후보는 양승조 후보가 지난 선거 때 “여당 도지사가 되어야 제대로 이룰 수 있다”고 한 말을 거론한 뒤 “지금은 대통령과 도지사가 같은 당이 아니어도 된다고 한다. 앞뒤가 안 맞는다”며 “(충남 발전을) 이루려면 집권 여당일 때 가능하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반세기만에 충남 출신의 대통령이 탄생했고 충남이 발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물이 들어올 때 노를 저어야 한다. 힘이 세고 노련한 뱃사공은 저”라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어필했다.

이밖에 김 후보는 최근 여론조사와 관련 “저는 여론조사를 믿지 않는 사람”이라며 “제가 가지고 있는 ‘충남을 어떻게 그리고 발전시킬까’하는 부분을 도민에게 설득해 제가 적임자라는 기대를 갖게 하도록 선거 과정을 묵묵히 밟고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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